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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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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08.06.29
    F-14 All-story "엔진"
  2. 2008.06.18
    CEO의 전략적 리더십
  3. 2008.06.18
    기성복
  4. 2008.06.18
    뮤지컬의 종류
  5. 2008.06.15
    자기조직화 경영
  6. 2008.06.15
    공격적 조세회피(Aggressive Tax Planning)
  7. 2008.06.13
    「おまえやから」 Rhymescientist
  8. 2008.06.11
    스크린쿼터
  9. 2008.06.11
    라인 댄스
  10. 2008.06.11
    Zedi the Swing
  11. 2008.06.11
    전설
  12. 2008.06.08
    F-14 All-story "개발"
  13. 2008.06.07
    투어(Tour)
  14. 2008.06.06
    네트워크 명령어
  15. 2008.06.06
    오타쿠 해석의 반론과 인류보완계획
  16. 2008.06.06
    Go South, Young man!
  17. 2008.06.06
    F-14 in Action(1990s ~ 2006)
  18. 2008.06.05
    Starcraft@임요환
  19. 2008.06.05
    공군사후 108기 기생가와 기생찬가
  20. 2008.06.03
    트로이 전쟁
  21. 2008.06.03
    Panic의 어원
  22. 2008.06.03
    젤리 벨리 미니머신
  23. 2008.06.03
    F-14 in Action(1970s ~ 80s)
F-14는 베트남전의 교훈에 따라 한쪽 엔진이 피탄되어도 다른 엔진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게 엔진과 엔진사이를 멀리 떼어 놓은 배치를 하였다. 엔진이 2기일지라도 F-111이나 F-4처럼 같이 붙어 있으면 피탄시 나머지 엔진도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었다. 또한 F-111 개발시 얻은 경험에 따라, 보트테일 저항 감소와 함께 엔진 압축기 실속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공기흡입구에서 엔진까지 흡입덕트를 일직선으로 구성하기 위해 동체에서 떨어진 위치에 엔진 나셀을 쌍동형식으로 배치하였다. 2개의 엔진 나셀을 이어주는 평평한 동체 구조들은 전체적으로 양력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하고 있어 동체는 저항만을 일으킨다는 종래의 상식을 깨고 있다. 이러한 동체형식은 소련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MiG-29 펄크럼, Su-27 플랭커에 채택되었다.
F-14A에 탑재된 프랫 & 휘트니 TF30 엔진은 A-6에 사용된 컴팩트형 터보제트 엔진인 J52에서 발전한 터보팬 엔진으로 민간형 엔진인 JT8D와 같은 계열 관계이다.
TF30은 TFX의 F-111용 엔진으로 선정되어 세계 최초의 전투기용 터보제트 엔진으로 양산화되었다. 미해군은 F-111B용으로 경량화 모델인 TF30-P-12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F-111B의 계획 중지로 무산되었고 VFX로 등장한 F-14A에 TF30-P-412를 적용하였다.(배기노즐 개량버전)
TF30은 개발초기에 애프터 버너 장착 터보팬 엔진 특유의 문제인 블로우 아웃과 압축기 실속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미해군은 F401 엔진을 탑재한 F-14B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예산문제로 포기하고 TF30을 장착한 F-14A를 오래도록 써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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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30 엔진

그루먼사는 F-111B의 경험을 살려 F-14A의 공기흡입구를 2차원의 가변 면적형으로 채택하고 엔진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덕트를 만들어 공중전 기동시 급속한 스로틀 조작으로 인한 압축기 실속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프랫 & 휘트니사는 팬 블레이드를 개량한 TF30-P-414A로 엔진의 신뢰성을 개선하였으나 급격한 스로틀 조작 제한 문제는 해결을 못 본 상태였고, F-15와 F-16에 장착된 F100 엔진의 해군형인 F4 엔진은 F-14B에 테스트로만 끝났으며, F100 엔진의 팬을 확대하고 애프터 버너를 사용한 F401 엔진은 당시 신개발 최신 엔진이었지만 엔진 장기간 테스트의 제약으로 신뢰성에 확신이 없어 개발이 중지되었다.
프랫 & 휘트니의 엔진에 불신감이 늘어난 미해군은 F-14의 성능향상용 엔진으로 GE의 F101 DFE(Derivative Fighter Engine)을 선택하였다. 이 엔진은 B-1용으로 개발된 F101 엔진의 코어에 소형 팬을 장착한 엔진으로 프랫 & 휘트니의 터보팬 엔진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G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었다.
미공군도 프랫 & 휘트니사의 엔진에 대한 운용성 / 신뢰성 문제와 함께 독점방지를 위해 전투기용 터보 엔진의 이원화를 추진하여 GE의 F101 DFE를 사용하게 되었다.(이것이 바로 F110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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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01 DFE 엔진

F101 DFE 엔진은 결국 F110-GE-400 엔진으로 TF30보다 추력이 10.5% 향상되고 신뢰도가 높아져 F-14B와 F-14D에 채택되었다.

- 컴뱃 암즈 16호(1997년 1월) / 이장호 -
AND

CEO는 원칙적으로 Top Management Team과 경영층을 이루어 전략을 집행하며 Board of Directors의 견제를 받게 되어 있다.

CEO에게 가장 중요한 통제 행위는 "통제"와 "도전 추구"인데 이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고-통제, 고-도전(Hi-Control Innovator : HCI)

조직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도전적인 전략을 추구. 이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며, 비관련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전략을 추구하려는 성향. 조직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유대를 중시하며 공동의 목표와 절차의 준수를 강조. 의사결정권은 CEO 혼자 행사하려는 특징.


2. 저-통제, 고-도전(participative Innovator : PI)

외적으로는 도전적 전략을 추구하고 내적으로는 통제보다는 조직원들의 참여와 창의를 강조하는 스타일. 첨단기술에 도전하든가 새로운 사업개념을 시도하는 경우에 적합. 의사결정 권한은 아래로 위임되며 조직의 문화도 일체감이나 통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존중.

ex) MS의 Bill Gates, Qualcomm의 Irwin Jacobs 등


3. 고-통제, 저-도전(Status Quo Guardian : SQG)

혁신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통제의 고삐는 늦추지 않는 스타일.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려 하며, 방어적 전략을 사용하고 내적 효율에 따른 저비용의 달성을 최고 목표로 함. 의사결정권이 상부에 집중되어 있을뿐 아니라 종업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CEO의 관리 대상이 됨.


4. 저-통제, 저-도전(Process Manager : PM)

내적으로는 참여 중심의 스타일을 발휘하고 외적으로는 현상을 유지하려는 경우. 종업원들은 많은 권한을 갖지만 어떤 구체적인 지침이나 정해진 기준은 없음. 외적인 도전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을 두고 각자 알아서 유연하게 일을 처리

AND

기성복이라 하면, 똑같은 디자인의 옷이 치수에 따라 대량 생산되는 옷을 말하는 것이다.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옷이란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 주문생산하는 옷 - 가 대부분이었으나, 미국의 독특한 특성(당시 유럽에 비해 합리적이었고 여자들이 옷을 직접 만들어 입기보다는 사서 입는 문화)로 인해 기성복(Reay to wear)이 발달하여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프랑스도 기성복은 있었으나 널리 대중화 되지는 않다가 1950년대부터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가 늘어나게 되었다. 기존에도 여성용 기성복인 콩펙시오 투페(confection tout fait)와 남성용 기성복인 베트망 투페(vetement tout fait)가 있었지만 프랑스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싸구려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오트쿠튀르 수준의 기성복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프레타포르테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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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뷔(revue) : 간단한 토막극(sketch) + 연극적인 노래 = 간결한 뮤지컬 코미디. 엑스트라버간자 + 보드빌 + 벌레스크를 훌륭하게 혼합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근근히 맥은 이어가고 있음. 레뷔는 1920 ~ 60년대까지 극장의 메인 공연물이 되었다. 뮤지컬이 장편소설이라면 레뷔는 단편소설이라 할 수 있는데, TV가 등장하면서 버라이어티 쇼가 나온 이후 인기가 주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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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뮤지컬 퍼레이드(cavalcade) / 전기 뮤지컬 : 플롯이 없거나, 간단한 상황설정만 있음. 특정 작사가나 작곡가의 작품 모음으로만 이루어짐.
ex) 버블링 브라운 슈거, 자크 브렐은 파리에서 잘 살고 있다(1968), 스타더스트(1987), 엘비스(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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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맨쇼 : 이것 역시 플롯이 없으나 1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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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드빌(vaudeville) / 버라이어티 : 보드빌은 뮤지컬, 서커스, 마술, 텀블링 등등을 모아 놓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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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벌레스크(burlesque) : 보드빌의 한 형태로 보드빌보다 격이 낫지만 훨씬 재밌다.(3류 공연이라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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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막극(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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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풍자 촌극(skit) : 후에 스트립 공연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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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엑스트라버간자(extravagant) :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공연(?)으로 보드빌이라기보다는 벌레스크보다 낫고, 레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현란한 음악적 아름다움과 사치스럽고 야한 의상. 교묘하게 어두운 조명, 쇼걸.. 후에 컬러 영화가 나오면서 인기가 없어졌고, 이것의 영향으로 레뷔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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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팬터마임(pantomime) :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로 하던 화려한 오락 공연 형식으로, 원래는 할리퀸이라는 어릿광대의 마임을 지칭하던 단어였다. 지금은 재치 있는 주인공 할리퀸, 여주인공 콜럼바인, 늙은 바보 판탈룬 등 몇 세기 전의 이탈리아 코미디 형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테에서 빌려온 전형적인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애초에는 주인공 소년 역할을 여배우가 하고 귀부인 역할을 남배우가 했으나, 남자의 귀부인 역할은 인기가 없어서 곧 사라지게 되었다. 1950년대부터는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악당역의 배우가 관객 뒤로 숨으면 관객에게 조심하라고 하거나 주인공이 관객에게 물건을 맡기는 것, 관객은 주인공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악당에게 야유를 퍼붓는 등이 있다. 팬터마임은 동화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아서 동화극(book shows)으로 볼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보드빌과 엑스트라버간자의 중간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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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페레타(operetta) : 뮤지컬 연극과 오늘날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요 양식이다.

A. 프랑스 오페레타 : 도니제티가 자신의 오페라에 대사를 삽입하면서 19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대유행을 시작했고, 이를 오페라 희극(opera buffa)이라고 불렀다. 이 유행이 프랑스에까지 번져 오페라 코미디(opera comique)나 오페라 희가극(opera bouffe)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보다 가벼운 작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1인극 양상이 등장했다.

B. 빈 오페레타 : 오스트리아 티롤의 전통 무용 렌틀러는 1시간이 좀 못되는 춤으로 우아하지는 않으나 요제프 라너가 이 춤을 신나는 춤과 왈츠가 있는 공연으로 바꾸어 놓았다. 라너의 펜 끝과 그 친구들(특히 요한 스트라우스)에게 수많은 왈츠가 쏟아져 나왔고, 슈트라우스는 뛰어난 재능으로 빈을 장악한다. 그의 아들 슈트라우스 2세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의 친구 오펜바흐가 한 번 오페레타를 해보라하여 성공하게 된다. 슈트라우스의 성공으로 빈에서 오페레타가 유행하게 되고, 이후에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한다.

C. 영국 오페레타 : 중세부터 발전한 영국의 문학에 기초하여 오페레타도 영국에서 시작되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미국에서는 성공) 예외로, 미카도(The Mikado)만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카도의 마케팅은 대중 마케팅 뮤지컬의 효시가 되었다.(버스나 광고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

D. 미국 오페레타 : 뉴욕을 중심으로 아주 일찍부터 연극의 중심지가 되었다. 연극은 유럽에서 건너온 오페레타 열광자들의 오락거리였고, 저작권이 느슨한 관계로 표절과 복제가 매우 쉬웠다. 엑스트라버간자, 보드빌, 벌레스크 등의 가벼운 오락물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2류 극장을 채우는 동안 오페레타는 고급 취향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중소 도시의 대중들은 노래나 애드립이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기를 원했고, 잡다한 오락들은 결국 악극 공연(minstrel show)로 진화한다. 남쪽 뉴올리언스의 재즈는 미국 뮤지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고전적 오페레타들도 명맥을 이어갔다. 후에는, 오페레타의 범주에 새로운 작품들도 합류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전통적 오페레타는 위협을 받게 되었고, 셔플(shuffle) 음악은 재즈의 일종인 래그타임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또한, 긴 오페레타 노래는 32마디의 팝송으로 바뀌었고, 곧 12마디의 블루스가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로부터 합류한다. 오페레타의 영원한 주제일 것만 같은 충성, 로맨스, 이국적인 배경이 현실에서는 더 이상 과장으로만 받아들여졌고, 중간음과 저음의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사는 고어보다는 구어가 많이 쓰이기 시작했으며, 테너 가수들은 메가폰과 마이크까지 쓰기 시작했다. 이후 1950년대에는 레뷔, 엑스트라버간자 등이 모두 오페레타의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고 버라이어티 쇼까지 극장을 점령하게 되어 오페레타는 잠시 주춤했으나, 1960년대 들어서면서 오페레타가 록 비트를 가지고 다시 성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막대한 돈을 들여 투자한 오페레타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 때문에 옛날에 성공했던 작품들을 리바이벌하는게 통례가 되었다.
ex)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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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뮤지컬 코미디 : 미국에서 통상의 뮤지컬은 이전의 뮤지컬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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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뮤지컬 연극(musical play) : 진지한 목적 의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뮤지컬 코미디와 구분된다. 뮤지컬 연극의 노래는 스토리를 앞서 가며 복선을 암시하고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ex)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에비타,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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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컨셉(concept) 뮤지컬 : 시사적인 문제를 다룬 일종의 레뷔로 대개 심각한 주제를 담는다. 플롯이 거의 없고, 간단한 상황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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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페라극 : 뮤지컬 연극과 마찬가지로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솔로로 진행되며, 무용이 취약하다. 노래를 할 때는 음악과 감정이 가사보다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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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환경이 변하고 있다!!!

   ○ 안정적 경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시장이 커지고, 시장의 세계화가 되어감에 따라 한 국가 내에서의 경영보다는 세계적인 경영을 고려하게 됨.

           ex) Sony : 중국 부품업체의 재하청기업이 사용한 유해물질(유럽에서만 규제) 때문에 PSone을 약130만대 회수.

        - 산업간 복합화로 산업간의 경계가 소멸

           ex) LCD 모니터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약진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 HP / 델이 TV 시장에까지 진출

        - 황의 법칙 : 반도체 집적도가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

   ○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의 등장

        - 세계정세 : 1987 블랙 먼데이(미국), 1997 금융위기(아시아), 1998 국가부도(러시아)

        - 기술혁신이 초우량기업을 몰락시킴

           ex) 아그파, 레인컴

        - 나비효과

           ex) "투자 대상 통화 다변화"라는 문장이 전세계 달러화 폭락과 주가 하락을 초래.(2005년 2월 18일, 한국은행의 국회내부문건보고)

   ○ 따라서, 기업의 적응력이 관건

        - "예측 - 계획"의 대응에는 한계.

        - "변화예측"보다 "적응신속"에 포커스를 둬야 함.


□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 경영

   ○ 자기조직화 :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기 개체들이 환경적응을 위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준수한다.

   ○ 복잡계 이론(Complex Systems Theory) : 자기조직화의 배경이 되는 이론으로, 수많은 개체가 모여 각 개체의 특성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내며, 각 개체들의 상호 네트워크 작용에 주목함.

       ex) 실리콘밸리 : 정부의 주도X, "군수 → IT → 생명공학" 산업으로 자발적인 변모를 거침.

       ex) 불개미(Fire Ant) : 평소에는 1마리의 여왕개미에 따라 움직이지만, 위협요소발생시 여러 집단의 불개미들이 조직합병을 통해 다수의 여왕개미를 부양한다.

   ○ 혼돈의 가장자리(Edge of Chaos) : 혼돈도 아니고 안정도 아닌 상태에서 자기조직화가 잘 일어남.

   ○ 자기조직화 경영 : 의도적으로 조직을 혼돈의 가장자리로 몰아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긍정적 변화 유도를 꾀함.

       ex) 3M : 일과시간의 15%를 창의적 아이디어 발전에 쓰게하고, 아이디어 창안자는 직급에 관계없이 팀장이 되어 팀을 운영할 수 있음. 이렇게 만든 새로운 팀들이 3M 성장률의 30~40%를 차지.

        - 혼돈의 가장자리 3대 요건

           ⓐ 열린 시스템 구축

           ⓑ 구성 요소의 다양성 확보

           ⓒ 구성 요소간의 상호작용 활성화

   ○ 자기조직화 경영 방안

        - CEO 리더십 : 의도적 혼돈의 창조 - 도전적인 목표와 추상적인 비전 제시

           ex) 도요타의 Prius 개발팀이 연료효율성 50% 증대를 목표로 세웠으나, 최고경영진이 100%로 늘릴 것을 제시(대신 개발팀에 모든 권한 부여)

        - 연구개발 : 인력 다양성 확보와 공진화(Co-evolution)

           ※ 공진화 : 조직과 조직원이 함께 진화

        - 생산 시스템 : 유연생산시스템

        - 공급사슬관리(SCM) : 고객 및 재고 정보의 실시간 공유시스템 구축

        - 마케팅 : 고객 커뮤니티의 자기조직화 유도


// 요새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경영기법. 물리학의 self-organization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더니만 사회현상뿐만 아니라 경제경영부분까지 넘어오게 되었다. 웹의 확산과 더불어 환경이 변하면서 기존의 이론이 현실과 맞지 않게 되어버린 지금을 가장 근접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될듯.

AND

□ 조세회피 : 세금납부를 피하기 위한 일련의 행위

  ○ 기존의 조세회피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개념으로 단순납부거부, 재산명의이동 등의 사례가 많았음.

  ○ 최근의 조세회피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향을 띄며, 법률상의 허점과 맹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조세회피를 정당화시키고 있음.


□ 공격적 조세회피(ATP : Aggressive Tax Planning)

  ○ 특징

        - 조세회피만을 목적으로 함.

        - 특수관계거래를 적극 활용.

        - 비정상적 금융거래 시도.

  ○ 사례

        - 세법과 조세조약간의 허점을 이용하여 변칙적인 파생상품거래

        - 조세피난처(Paper Company)의 역외펀드를 이용한 주식거래(국내관계사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 회피목적)

           ex) 말레이시아 라부안(역외발생소득에 대해 세금X)

        - 금융상품을 이용한 이월결손금 변칙공제

        - 엔스왑예금(원화를 엔화로 바꾸어 예금)으로 소득세 탈루

        - 세무대리인이 오피스텔 분양시 부당환급을 조장하고 자료상과의 가공세금계산서 거래 중개(주거목적사용자에게 부가가치환급신청을 유도)

        - 고이율 사채발행으로 주식매각이익 상계

  ○ ATP 대응 방법

        - 세법보완(反조세회피일반규정 : General Anti-tax Avoidance Rule)

        - 조세회피사범 및 기업 엄정 처벌

        - ATP 전담팀 구성

        - 해외 관련 국가와 협조 유지

AND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こんなオレでも えた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きたい えて いつまでも

 1年下のお価値観ったり,いたり,ったりにぎゅっときしめ,
 いつもどこにたってえてくれてる
 オレはおたやろう このへとるやろう
 やっぱいつもいつも問題ばかり背負って もりもって 墓穴掘ってんねん

 そんな笑顔しくて ごすうつった口癖
 いつかゆうてくれたあのへ もこのままりたいねん
 2人泣いた きな 素朴感動ただんだ
 億万長者にはなられへんかも けどおのそばはれへんで

 *Repeat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お
えるわせた約束時間 わへんで電話 オレルーズさから まず口喧嘩
 での優柔不 ホンマ断力無うプラン
 はアカン,アカンって空回り してる自分 一人腹
 ふと横顔見ればにせずしそう しょもないオレやからけてしまいそう

 けどおではかっこつけて 本音無力かもって アホな
 そっとしてくれた 気持らいだあん
 数知れずしたと ホンマできたおにありがとう
 だからこんな歌唄い けたい 年老いて最後をつなぐ

 *Repeat

 そう 
けないオレが成功し いつかイッパシの成長し バカにされたさえとなり
 せないほど 刻一刻一刻そうTick Tock Tick Tock
 
わらへん毎日 その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こんなオレでも えた
 おまえやから おまえやから きたい も 生涯
 おまえやから ささやかでも せなんや けなくには 弱音吐いた
 そんなおれを れずただ してくれた えた おまえやから いつまでも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너이기에
날마다 이런 나에게도 서로 사랑할 수 있었던
너이기에
지켜내고 싶어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지나서
언제까지도

한살 연하의 너는 같은 가치관으로
웃고 울고 화낼 때에 꼭 껴안아
언제나 어디에 있어도 지지해주는
나는 너에게 무엇이든 끝내게 하자
이 미래에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자
역시 언제나 언제나 문제만 짊어져
쌓이고 쌓여 무덤 파고 있고
그런 나에게는 웃는 얼굴이 눈부셔서
함께 지내는 중에 옮긴 말버릇
언젠가 멀어질 거라고 저 미래에
앞으로 앞으로도 이대로 있고 싶은거야
두 사람이 운 영화 좋아하는 음악
소박한 감동 단지 기뻐했다
억만장자가 되서 이상할지도
하지만 너의 곁에서 떨어지더라도

너이기에
날마다 이런 나에게도 서로 사랑할 수 있었던
너이기에
지켜내고 싶어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지나서
언제까지도

La La La La La La La La La

너와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만날 약속의 시간
시간맞춰 끝내는 이상한 전화
나의 루즈함에 얽히지 않고 말싸움
가는 곳마다 우유부단
진짜 결단력 없는 미치는 플랜
현실은 안돼
안될 때에 표류하고 있는 자신
혼자 화가 나
문득 옆 얼굴 보면
신경쓰지 않고 즐거운거 같아
없는 나로부터 지고 있었어
하지만 너의 앞에서는 멋지게
본심무력할지도 바보인 남자
살그머니 내밀어 준 캔커피
기분 진정되고 어두울 때
알려지지 않게 흘린 눈물과
정말 되버린 너에게 고마워요
그러니까 이런 노래가 있어 보내고 싶어
늙어 마지막에 손을 맞잡고

너이기에
날마다 이런 나에게도 서로 사랑할 수 있었던
너이기에
지켜내고 싶어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지나서
언제까지도

그렇게 한심한 내가 성공해
언젠가 일발의 남자로 성장해
바보가 된 날들이 양식이 되어
후회의 눈물도 생각할 수 없는 만큼
시시각각 그런 시간이
Tick Tock Tick Tock
떠나 가는 지금은 변하는 내일
그 옆에서

너이기에
날마다 이런 나에게도 서로 사랑할 수 있었던
너이기에
지켜내고 싶어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지나서
생애를
너이기에
초라하더라도
행복이 뭐야
한심하 그 때에는
나약한 소리를 토했다
그런 나를
어리석게 단지
사랑해주었다
강하게 서로 믿어
너이기에
언제까지도
La La La La La La La La La

AND

□ 왜 영화지?
   ○ 지금의 핵심은 문화

   ○ 20세기까지는 하드웨어의 발전이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이끄는 시대.

       ex) TV의 발명으로 방송산업이.. 컴퓨터의 발전으로 게임 및 컨텐츠 산업 발전

   ○ 지금 21세기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하드웨어 시장을 오히려 지배하고 있음.

       ex) 최신 게임을 위해 더 나은 시스템으로 컴퓨터 환경을 바꾸고, DVD를 최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부수기기들을 구매.

   ○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은 창의성만 있다면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며, 유통경로가 다양하고 파급효과가 매우 큼.

       - 영화 ↔ 소설/애니/게임, 영화 → 팬시 등

   ○ 문화의 영역 중에서 거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유일한 문화수단은 영화.

   ○ 책, 음반, 뮤지컬 등과는 달리 수요와 공급 계층이 많고 다양하며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선도하는 유일한 매체.

   ○ 각국에서는 이러한 영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미국의 컨텐츠 사업 독점을 막기 위해 문화상품보호장치 실시 중.


□ 스크린쿼터

   ○ 문화상품보호장치의 대표적 사례

   ○ OECD 자유화규약에서 스크린쿼터 인정 : 1년 이상의 특정기간 중 국내 생산 영화의 최소상영시간 규제 인정

   ○ 프랑스의 스크린쿼터

       - 1953년 정부령에 의해 국산영화의 112~140일간의 의무상영을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은 거의 없음

       - 1967년 "국산영화"가 "EC국가 영화"로 대체되어 거의 의미없는 제도가 되었음.

   ○ 스페인의 스크린쿼터

       - 연간 상영일수의 20~25% 동안 EC 영화 상영을 의무화

       - 단일스크린을 가진 영화관은 25% 의무기간, 멀티플렉스는 20% 의무기간

   ○ 브라질의 스크린쿼터

       - 대통령령으로 매년 의무상영일수를 조정.(통상 49일)

       - 위반시에는 4/4분기 평균 입장수입액의 10% 벌금 부과

   ○ 파키스탄의 스크린쿼터

       - 파키스탄은 외국영화 상영관과 국산영화 상영관이 분리운영

       - 외국영화 상영관 : 연간 55일(15%) 동안 국산영화 상영의무

       - 국산영화 상영관 : 연간 310일(85%) 동안 국산영화 상영의무

   ○ 멕시코의 스크린쿼터

       - 1993년 1월 1일 멕시코 연방영화법으로 스크린쿼터 시행

       - 1993년 30% 규정에서 시작해서 매년 5% 감축시행하여 1997년 이후 10% 유지목표

       - 그러나 1994년 1월 1일 NAFTA 발효로 스크린쿼터가 유명무실해져 멕시코 영화산업 몰락

       - 1998년 4월 23일 스크린쿼터 재도입 추진(10% 규정에서 출발해서 매년 5% 증가를 목표로 2001년 30% 유지목표)

       - 연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멕시코의 영화산업이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한 대책이 없어 연 10편을 간신히 만들어내는 상황으로 10년만에 몰락.

   ※ 스리랑카의 경우 스크린쿼터 관련 규정이 없으나 스리랑카국립영화공사가 외국영화 수입권을 이용하여 국산영화가 연간 총 스크린 타임(Screen Time : 스리랑카내 모든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의 상영시간을 합산한 시간)의 58%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저정

   ※ 중국의 경우 해외 영화 수입 편수를 20편으로 제한


□ 우리나라의 스크린쿼터

   ○ 1966년 제2차 영화법 개정 때 도입되었으며 의무상영일수는 146일

       - 우리영화의 국내시장점유율 40%를 기준으로 146일 설정

       - 한국영화수급상황을 감안하여 문광부 장관이 20일, 지방자치단체장이 20일 등 연간 40일 내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재량권을 행사하고 있어서 실제의무상영일수는 최소 106일

       - 위반시에는 의무상영위반일수 20일까지는 미달일수 1일마다 영업정지 1일, 20일 초과시에는 미달일수 1일마다 영업정지 2일을 행정처분 가능.

       - 실제적인 스크린쿼터 실시는 1993년 스크린쿼터감시단 구성 이후(1992년까지는 스크린쿼터에 대한 감시 및 이행여부 판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

       - 2006년 7월 1일부터 146일 → 73일로 축소 예정


□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입장

   ○ 문화상품은 비교우위를 근거로 교역이 가능한 일반상품과는 구별 필요

   ○ 쿼터 10일 축소시 국내 영화산업 규모가 3,084억원 감소

   ○ 스크린쿼터가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영화선택권을 넓혀줌.

   ○ 미국-캐나다 FTA의 경우, 캐나다의 강력한 주장으로 FTA 20장 2005조에 의거 문화산업분야는 협상제외.

   ○ 국내 영화제작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 감소


□ 스크린쿼터 축소 찬성 입장

   ○ 문화상품은 일반상품처럼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보편기준이 없고, 지역적 특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영화의 질적 수준이 향상된 지금에는 외국 거대자본의 영화에 걱정할 필요가 없음.

   ○ 미국-캐나다 FTA의 경우, 미국은 캐나다의 문화상품보호장치에 대한 보복조치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는 규정이 들어가 있음.(한미 FTA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면 미국의 보복으로 우리 나라 문화상품 대미 수출에 악영향)

   ○ 스크린쿼터 제도 자체가 소비자의 현재 영화선택권 제약.

   ○ 멀티플렉스의 확산으로 스크린수는 많아졌으나, 대다수의 스크린을 소수의 흥행대작이 점유하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예술영화나  독립영화가 몰락할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치 않음.

   ○ 국산영화의 절반이상이 극장체인을 가진 거대 영화사들에 의해 투자와 배급이 동시에 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국산영화가 외국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없는 경우는 없을 것임.

// 2006년 2월에 쓴거라.. 지금과는 상황이 약간 다를듯.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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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그냥 따라해도 되는거다.
못해도 상관없고 잘하면 더욱 좋고~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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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스윙댄스에 전념하고 있을 때 필 받아서 ㅋ
스텝, 스텝, 락 스텝~~~~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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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대개 어느 한 전투기의 개발사를 살펴보면 노후된 구형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된 경우가 많은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F-14 톰캣의 경우는 1950년대 이래 미해군이 꿈에도 그리던 전천후 함대방공 전투기 계획이 여러 차례 좌절 끝에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진 특이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F-14는 1970년에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30년 동안 미해군의 주력 함상 전투기였다. 지금은 F/A-18E/F 호넷이 뒤를 이었지만 함대방공 및 제공전투 능력면에서 F-14는 아직도 최강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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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함대방공 전투기로 개발된 F6D 미사일리어. 실험기로 끝났지만 톰캣 개발에 밑바탕이 되었다.

개발이 중지된 미사일리어
1950년대말 미해군은 장거리 공대지 및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의 크나큰 위험에 직면하고 있었다. 당시 한창 경쟁적으로 각국이 개발한 각종 미사일은 사정거리와 명중율면에서 점차 성능이 향상되어 수백킬로미터 밖에서도 미해군의 항모기동부대를 공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회피하는 소련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가능한한 적기를 함대에서 멀리 떨어진 발견 지점까지 마중나가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확실하게 격추시켜야만 했다. 요즘이야 대함 미사일 격추가 용이하지만 당시의 기술수준으로는 어려운 일이었고, 미사일 발사모기가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리 격추시킬 수 있도록 장거리 수색 및 추격, 공격 능력을 갖춘 함상 전투기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당시 미해군이 이처럼 항모기동부대의 방공력에 큰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SLBM을 갖춘 원자력 잠수함이 출현하기 이전까지 미해군의 항공모함은 핵폭격기를 적재하는 미국의 핵보복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공군의 핵폭탄폭판 탑재 장거리 폭격기와 더불어 항모는 매우 중요한 전략 수단이었으므로 소련에서도 유사시 이에 대항하여 수백기의 장거리 폭격기를 동원하여 수백발의 장거리 공대함 미사일로 미해군 항모기동부대를 초기에 격멸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었다. 이러한 대량 보복 공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느 정도 일부 폭격기를 격추한다 해도 결국 항모기동부대는 무수한 미사일의 집중공격에 무력할 수 밖에 없다고 예상되었다.
이러한 소련의 전략에 맞서기 위해 장거리 수색 및 추적이 가능한 레이더와 장거리 AAM을 탑재할 수 있는 함대방공 전투기만이 해답이라는 결론에 따라 개발이 시작된 장거리 AAM은 1958년 12월에 벤딕스(Bendix) / 그루먼(Gruman)팀이 선정되어 XAAMN-10 이글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이글은 핵탄두를 장착한 최대속도 마하 3.4의 2단식 AAM으로 사정거리가 160km 이상이며 발사후 무선유도방식을 사용하며 중반 이후 미사일 내부에 탑재된 레이더를 사용하여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가는 액티브 레이더 호밍 방식을 사용하였다.
한편, 이글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는 1959년 미해군에서 제시한 요구사양에 대해 6개의 메이커가 새로운 설계와 기존의 기체 개량 등의 안을 제시하였고 1960년 7월에 더글러스의 모델 D-9766이 선정되어 "F6D 미사일리어" 개발이 시작되었다.
미사일리어는 대형 레이더 안테나와 FCS(화기제어장치)를 장비하고 있었으며 주익에 6발까지 이글 AAM을 탑재하고 비상시에는 동체 아래에 2발을 추가탑재할 수 있었다. 미사일리어는 완전무장 후 함대를 이탈하여 4~6시간 동안 초계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항속력을 갖출 예정이었다. 최대속도가 마하 0.9밖에 안 되는 아음속 전투기에 미해군이 그토록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F-4 팬텀II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 장시간 비행능력 부족 - 를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개발되어 실전배치가 시작된 팬텀은 스패로 AAM로 장착 가능하고 속도도 마하 2 정도였지만 연료 소모가 많아 원거리 장시간 비행이 어려웠다. 따라서 초음속 비행 능력을 포기하고 장시간 공중에 머무를 수 있는 미사일리어 구상이 떠오른 것이다.
미사일리어는 원래 항속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연료 소모가 적은 JTF10A 터보팬 엔진 2기를 장착하려 했다. 이 엔진은 세계 최초의 군용 터보팬 엔진으로 나중에 TF30-P-2란 형식번호로 F-111B와 F-14A에까지 탑재되었다.
미사일리어는 장시간 비행을 위해 조종사 2명과 미사일 유도 관제사 3명이 탑승하며 레이더 FCS는 웨스팅하우스의 APQ-18을 탑재할 예정이었다.(APQ-18은 16개 목표물을 추적하고 8개 목표물을 동시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공격기 부대 호위, 대지 및 대함 공격 임무를 전혀 맡지 않고 함대방공 임무만을 수행하는 단일 목적 전투기라면 필요기수가 극히 적었을 뿐 아니라 비용대 효과면에서 나쁘기 때문에 찬반 논란이 일었다. 1961년 1월 케네디 정부가 들어서면서 취임한 로버트 S.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들어 그 해 4월에 미사일리어 개발계획과 이글 AAM 개발을 중지시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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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3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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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30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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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30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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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303F. 고정익이다.

TFX와 FADF
F6D 개발중지 이전에도 미해군은 제공전투가 가능한 새로운 함대방공 전투기 FADF(Fleet Air Defence Fighter) 구상을 세워놓고 있었다. FADF는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본격적인 전투기로 F6D도 FADF가 실현될 때까지의 임시적인 전투기에 불과했다.
한편 미공군은 F-105 선더치프의 후계를 찾고 있었는데 최대속도 마하 2.5에 핵폭탄 장착이 가능하고 대량의 무장탑재력 및 저고도 장거리 침투능력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러한 새로운 전투기에 대해 NASA는 새로 개발 중인 가변익을 미공군에 건의하여 1960년 6월 SOR103이란 명칭으로 개발 검토가 시작되었고 나중에 TFX(Tactical Fighter Experimental)란 명칭으로 구체화되었다. TFX는 임무의 성격상 전술 전투기라기 보다는 소규모 전략 폭격기에 가까운 존재였으며 미공군의 요구사항에 미루어 볼 때 기체의 크기가 대형화될 것이 충분히 예상되었다.
그러나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포드 자동차 부사장 출신답게 원가회계 개념을 지향하여 국방비 지출도 "비용 대 효과"라는 잣대를 들이대었고, 이에 따라 FADF와 TFX도 통합하여 개발비용을 절감할 것을 지시하였다. 그러나 양 기종의 성격이 다른 관계로 공동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검토 결과에도 불구하고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최소 85% 공통성을 유지시켜 개발비를 절약하는 한편 3천기 이상의 양산을 목표로 공동 전투기 개발을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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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공군의 Tu-95. F-14의 배치는 이 폭격기의 위협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결국 1961년 10월 1일 새로운 제안 요구서가 발행되었고, 1962년 11월 제너럴 다이나믹스 / 그루먼의 안이 채택되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는 공군형과 해군형의 공통점이 높았고, 그루먼은 전통적으로 함재기에 강했기 때문이었다. 공군형은 F-111A, 해군형은 F-111B란 명칭으로 각각 18기, 5기가 발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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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11B Aardvark

F-111B의 개발 실패
F-111A는 F6D에 탑재 예정이었던 TF30 엔진에 애프터 버너를 추가한 TF-30-P-1을 2기 장비한 병령 복좌의 대형 전투기였다. 또한 저공침투의 폭격 임무를 위해 지형 추적 레이더와 목표 포착 레이더를 장비하였고, 미공군의 항속력 /  탑재량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점차 대형화되어 갔다.
반면에 해군형 F-111B는 기본 형태는 F-111A와 같고 제너럴 다이나믹스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항모 운용을 위해 기수를 줄여 전장이 A형보다 짧았으며 주익은 착함시 저속비행 문제 해결을 위해 A형보다 커졌다. 또한 제공 및 함대방공 임무를 위해 휴즈의 AN/AWG-9 레이더와 AIM-54(XAAM-N-11) 피닉스 AAM을 장비하였다.
1965년 5월 8일 F-111B는 첫 비행을 실시하였으나 엔진의 실속 문제와 중량 초과 문제로 항모 운용 불가 판정을 받고 개발이 중지되었다. 특히 계획 중량이 약 22톤에서 약 28톤으로 수정되었음에도 실제 개발에는 약 31톤까지 늘어났다. 이에 설계 변경을 통해 중량 감소를 추진했으나 A형과의 공통성은 80%에서 29%로 급격히 낮아졌고 결국 무장과 연료를 완전탑재할시 총 중량이 최고 36톤까지 늘어나자 개발비 상승으로 해군은 개발을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애초에 공군의 전폭기와 해군의 제공/함대 방공 전투기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구상은 무리였고, 그나마 해군이 맥나마라 국방장관의 명령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개발하다보니 개발이 원활하게 될리 없었다. 결국 F-111 프로젝트는 미공군 단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F-111B가 비록 실패하기는 했지만 미해군으로서는 개발과정에서 가변익 기술, TF30 터보팬 엔진, AN/AWG-9 레이더, AIM-54 피닉스 AAM 개발기술을 고스란히 F-14 계획에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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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M-54 발사장면

VFX
F-111B가 중량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을 때 그루먼사는 F-111B가 실패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F-111B의 스펙을 그대로 담아낸 새로운 함상 전투기 모델 303이 그것이다. VFX-1이라 불린 전투기는 제공/함대 방공 임무 외에도 공격기 호위, 요격 임무까지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그루먼사는 1953년 모델 97이 보우트 F8U 크루세이더에, 1955년 모델 118이 맥도넬 더글라스의 F4H 팬텀II에 패배한 실패를 만회하고자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1967년 10월에 VFX-1(TF30 엔진)과 VFX-2(ATE 엔진) 계획안을 미해군에 제안하였다. 미해군은 F-111B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크기가 F-4 수준으로 대폭 축소된 VFX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해군은 1967년 11월부터 1968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F-111B와 VFX의 비교분석작업을 실시하였고 당시 미해군 주력기였던 F-4J 팬텀II보다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특히, 베트남전을 교훈삼아 VFX의 우수한 기동성에 주목했다.
한편, 1967년 모스크바 에어쇼에 등장한 소련의 제3세대 전투기 MiG-23, 25, Su-15 등이 미공군/해군의 주력기인 F-4를 능가한다는 분석이 나오자 미해군은 VFX를 최대한 빨리 실현시키기를 희망하였고 F-111B의 개발중단과 함께 각 전투기 사업자에 VFX 요구 조건을 제시하였다.(미해군은 그루먼의 VFX 계획을 이미 선택한거나 다름없었지만 F-111B 개발을 중지시키면서까지 그루먼과의 수의 계약은 어려웠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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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의 목업 모델 303E.

F-14의 개발
미해군의 제안 요구에 맥도넬 더글라스, 제너럴 다이나믹스, 그루먼, LTV, 노스아메리칸 등 5개사가 응모하였고, 비교 심사 결과 1969년 1월 그루먼의 모델 303E가 선정되어 F-14A라는 명칭으로 6기의 원형기 제작이 발주되었다.(추후 6기 추가 발주)
F-14A가 F6D와 F-111B를 거쳐 개발된 만큼 같은 성격을 이어받았음에도 발전된 모습으로, 보다 다목적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1950년대부터 미해군 항모 기동부대의 가장 큰 위협은 소련의 장거리미사일 폭격기였고, Tu-22 블라인더와 Tu-26 백파이어 같은 최신예 초음속 폭격기가 등장하면서 F6D 미사일리어 개발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미사일리어 개발 당시에는 Tu-95 베어, Tu-16 배저가 주력기였지만 소련의 초음속 폭격기 등장으로 아음속 방공 함대 전투기는 무용지물이 되었고, 블라인더와 백파이어에 장착된 공대함 미사일 성능도 향상되어 미해군으로서는 소련의 공격 개시전에 선제공격을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어 레이더 FCS와 AAM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소련의 MiG 쇼크, 베트남전에서 MiG-17에 당한 아픈 기억들.. 이에 미해군은 F6D 개발 당시의 요구 사항을 한층 더 발전시켜 소련의 초음속 폭격기를 격추시킬 수 있게 초음속요격이 가능하고 소련의 신형 전투기 위험에 대처하고 이를 제압할 수 있는 기동성까지 요구하였다.
F-14의 개발 작업은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되었다. 1단계는 F-111B의 기술을 이용하여 F-14A를 조기 개발하고 실전배치하며, 2단계에는 ATE 계획에  따라 F401-PW-400 엔진으로 교체하여 F-14B를 실전배치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ECCM 능력을 높인 경량 레이더 FCS를 장비한 F-14C를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레이더 장비 개발이 기체 개발보다 기간이 더 많이 걸리기에..)
즉, F-14B는 엔진의 교환으로 기동성과 항속 능력을 향상시키고, F-14C는 무장 시스템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실행하기에는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게 된다.
F-14A는 급속도로 추진되었고 1969년 3월에 기본설계가 완료되었고, 5월에 목업 심사가 실시되었다. 6월에는 원형기 제작이, 11월에는 지상에서의 가변익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개발 원형 1호기는 1970년 11월에 완성되어 12월 21일에 첫 비행을 실시하였다. 12월 30일 두번째 비행에서는 유압시스템의 고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무리한 일정 단축에 따른 재사고를 막기 위해 개발일정을 다소 늦추게 된다.(1971년말까지 총 7기의 개발 원형 7기 비행 테스트)
F-14A의 개발은 F-111B에서부터 축적된 여러 개발작업 덕분에 개발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수 있었다. 특히 티타늄 합금을 구조 재료로 사용하여 중량 절감에 성공했고, 수평안전판 외부에 카본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F-111B보다 약 3톤 가량 가벼워졌다. 그 결과 항모 운용상의 문제도 해결되었다.
F-14A의 최초 양산형은 개발 원형기를 포함하여 F-14A 톰캣이라는 제식 명칭이 붙여졌으며 부대배치는 1972년부터 실시되었다. 원래 톰캣의 양산 계획에 따르면 개발원형기 12기를 포함해서 497기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로트 I, II의 각 6기씩 개발 원형기에 이어 FY71로 로트 III(26기), FY72로 로트 IV(48기), FY73으로 로트 V(48기) 등 모두 122기를 양산할 예정이었다. 이들 122기는 고정가격으로 계약하였으나 개발비 증가와 인플레이션 때문에 그루먼사는 가격 인상을 요구했고, 로트 VI부터는 새로운 가격에 생산하기로 협의하였다.
F-14의 가격 인상에 따라 미해병대에 F-14를 배치하려던 계획은 취소되었고 미해군은 해결책으로 저가의 공격 전투기 계획인 VFAX를 추진하여 F/A-18을 개발하게 된다.

- 컴뱃암즈(1997년 1월 / 16호), 이장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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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개최되는 골프대회의 집합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예를 들어 PGA 투어라 하면 PGA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말한다. 대회가 한 곳에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개최되기 때문에 투어라 불리운다.
대회가 연결되었다는 개념으로 투어의 공인대회에 참가해야만이 상금과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다음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것을 "시드(seed)"라고 한다.

- 오픈(open) : 투어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일정한 자격의 아마추어 선수도 참가가능대회
- 클래식(classic) : 아마추어는 참가할 수 없으며 프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흔히 프로 골프대회라고 하는 것)
-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 골프 대회의 주최측이 초청하는 프로나 아마추어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
- 챔피언쉽(championship) : 보통 프로 선수 중 상위에 소속된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

이런건 그냥 기본적인 분류일뿐이며 요즘은 이런 대회 명칭에 따지지 않고 약간의 예외를 두어 경기하는 경우가 많다.
AND

ping : 상대방 컴퓨터 확인.

- "Request time out" 인터넷이 연결 안 되거나 상대방 컴퓨터가 꺼졌을 경우 또는 IP 주소가 잘못 되었을 때

- "Reply from xxx.xxx.xxx.xxx: bytes=32times<10ms TTL=xxx" 상대방 컴퓨터가 켜져 있을 경우(TTL=1xx 윈도우계열, TTL=2xx 유닉스 계열)

- 옵션 : -t(Ctrl + C로 중단전까지 패킷송출), -a(호스트 이름 보여주기), -n count(패킷 갯수 지정), -l size(패킷 사이즈 지정), -l TTL(라우터를 몇 번 경우할지 지정)


tracert : 최종 목적 컴퓨터까지 거쳐가는 라우터에 대한 경로 및 응답속도 표시(어느 구간이 속도가 느린지 확인 가능)

- 옵션 : -d(경유되는 홉들의 IP 정보만 표시), -h maximum_hops(최대 홉카운트 지정)


nbstat : NetBIOS가 사용하는 통계 및 이름 정보 표시

- 옵션 : -A(지정한 IP를 사용하는 원격 컴퓨터 이름 테이블 표시), -a(지정한 이름을 사용하는 원격 컴퓨터 이름 테이블 표시), -c(NetBIOS의 이름 캐시 내용 표시), -n(Local NetBIOS 이름 목록 표시), -R(모든 이름 제거 후 LMHOSTS 파일 다시 읽기), -r(이름 풀기 통계 표시), -S(IP 주소로 나열한 클라이언트와 서버 세션 표시), -s(클라이언트와 서버 세션 모두 표시)


netstat : 사용 포트 확인  ex) netstat -an | more

- "ESTABLISHED" 다른 컴퓨터와 연결된 상태

- "CLOSED" 연결 완전종료 상태

- "TIME-WAIT" 연결은 종료되었지만 당분간 소켓은 오픈

- 옵션 : -a(다른 PC와 연결대기 중이거나 연결된 모든 포트 번호 확인), -r(라우팅 테이블 확인 및 연결되어 있는 포트 번호 확인), -n(다른 PC와 연결되어 있는 포트 번호 확인), -e(랜카드에서 송수신한 패킷의 용량 및 종류 확인, -s(각 프로토콜별 상태 표시)

AND

"유즈리하 아빠" 님께서 신비로 애니피아 감상게시판에 2004년 5월 24일에 적으신 글입니다
에바에 관련된 글 중에 가장 잘 정리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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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라온 에바 마지막에 관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사실, 글과 그 반응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미 극장판이 나온 직후에 끝난 것으로 보였던 해석논쟁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스토리를 미리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 끼워넣었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입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조정한 정도이지, 큰 줄거리 자체는 상당히 짜여져 있고, 일부러 모호하게 만드는 ‘앰비귀티’를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원래 에바에 대해 줄기찬 해석논쟁이 붙었던 것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았던 TV판의 25화 26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에바가 그냥 되는대로 만든 것이다.

별 생각할 필요 없는 만화라는 해석은 이 TV판을 둘러싸고 일어난 것이죠.

결국 진정한 결말을 담은 극장판이 나오면서, 해석논쟁은 별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에바 극장판은 대단히 친절한 편이며, 별다른 이론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에바 논란을 하다가 극장판을 접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겨우 그거였어?’ 정도의 것이었죠.

이때문에 다소 오버센스였던 여러가지 해석... 에바는 오타쿠의 각성을 촉구한 만화라든지... 하는 것들이 다소 힘을 잃게 됐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맥은 닿아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반응이 다소 과장된 형태가 되면서 ‘아무 뜻 없대드라’는 식으로 말해지는 것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논문이니 합니다만, 사실은 안노라든지 가이낙스의 밑천은 그다지 깊지도 않았다는 얘기 정도가 바른 표현이 되겠죠.

또, 에바에서 보여준 가이낙스의 기본은 최근에 방송되는 ‘고노미니’에까지 미친다고 보이기 때문에,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극장판을 본 직후에 썼던 글을 다소 리메이크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일본쪽의 만화를 읽어보다 보면 특이한 것이, 기독교 신자가 거의 없는 나라에서(일본에서는 기독교를 우리나라에서 난묘호란겐교를 보는 정도로 본다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적인 상징물이나 아이템에 대해서만 밝다는 것입니다.

에반겔리온에는 아마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천사들의 이름이 등장할 것이지만, 사실 어쨋든 일본인에게 예수는 이슬람교의 마호멧과 같은 선지자, 혹은 이방 종교의 잡신과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우리가 마음대로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이 나오는 만화를 만들듯이 그들은 마음대로 예수가 나오는 만화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런만큼 작가의 정신은 기독교와는 하나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다고 해서 고대 그리스인의 정신을 담아서 그리는 것이 아닌만큼, 에반겔리온 안에 들어가 있는 정신은 기독교의 정신이 아니라 바로 일본인의 정신입니다.

그리고 에반겔리온의 키워드는 바로 '해탈'입니다.

기독교의 상징들을 동원해서 불교의 해탈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별로 해탈이란 키워드를 염두에 뒀다고까지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에반겔리온은 방영도중에 그 해석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어떤 일본 신문은 에반겔리온이 학생들을 대변한다고 했습니다.

불안한 시기에 무엇을 할지 모르는 시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에반겔리온이란 수험이고, 어려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인터뷰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했죠.

어떤 사람들은 25화 26화를 보고 에반겔리온이란 오타쿠에게 내는 가이낙스의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만화란 환상에서 깨어 그만 현실로 나오라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극장판 두편이 나오면서 이런 중의적인 해석은 거의가 힘을 잃게 됐습니다.

마지막 극장판이 너무나도 극명하고 일방적으로 전체적인 의도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갈래로 해석될 수 있었던 상징들이 단 하나의 의미로 고정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에반겔리온 극장판은 많은 가능성을 털어버린 작품이기도 하고, 반면 속시원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에반겔리온은 전체적으로 '개인'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 만화입니다.

사람들은 자아란 것이 있고, 그 자아로 벽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 벽으로 인해 상처입고, 인간관계에서도 그 속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불안한 상태라는 것이 에반겔리온의 전제입니다.

이것은 생로병사 자체가 고민과 번뇌라는 불교의 사상과 닮아있습니다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에반겔리온은 인간관계에 모든 것을 집중시켜 생각합니다.

신지의 생은 모든 것이 남에 의해 흘러가는 생입니다.

아버지의 부름으로 끌려와서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겁나는 에바에 탑승해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 때문에. 그리고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는 '타인의 상황' 때문에.


신지는 많은 인간관계로 피곤하기 그지없습니다.

레이의 속은 알 수 없고, 미사토는 자신을 감시하는 것인지 가족으로 대해주는 것인지, 그 속에서 갈등을 겪고, 괜히 경쟁심을 불태우는 아스카는 자꾸 싸움을 걸어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친구를 죽이라고 합니다.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으면서 생기게 되는 고통과 갈등이 TV판 1화부터 24화까지 에반겔리온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은 인간이란 모습을 갖고 있기에, 자아와 자아가 서로 상충하며 부딪치기에, 때로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차원 높은 영적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계획된 것이 '인류 보완계획'입니다. 인간이기에 가질수밖에 없는 마음속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한 계획이지요.

그리고 그 한계 극복은 바로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벽인 AT필드를 깨는 것입니다.

AT필드는 자기가 자기이기 위해 가지고 있는 개인과 개인사이의 격벽입니다.

AT필드가 완전히 깨지면 개인의 자아는 무너지고, 서로 섞이게 된다는 것이지요(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이렇게 기존의 차원을 넘어서 한차원 넓은 세계로 나가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에반겔리온의 해탈의 과정은 깨달음으로서 고뇌를 끊는 정통적인 해탈상과는 약간 거리가 멉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해탈이라는 것이 인연의 고리를 끊는다는 의미의 해탈이라고 한다면, 에반겔리온에서는 자아를 버리는 것으로 약간 변형돼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완벽’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리는 하나 뿐일테니... 인간이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모두가 불완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완전해진다는 것은 곧 신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AT필드가 무너지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여는 과정으로 돼 있습니다.

AT필드는 마음의 '벽'으로 돼 있고 마지막 순간에 그 AT필드를 무너뜨리는 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환상이었습니다.

겐도에게는 유이의 환상이, 마지막까지 두려워하던 오퍼레이터 마야는 동경하던 선배 리쓰코의 환상이 AT필드를 부수는 계기가 됩니다.

마음을 완전히 여는 동시에 사람은 LCL액으로 변해버리게 되지요.

이런 내용은 상당히 일관적입니다. 신지가 싱크로율 400%를 기록하던 상황이 있지요.

신지는 그때 에반겔리온 초호기 속의 어머니 유이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고 동화돼 LCL액이 됩니다.

대체로 이런 생각은 정통적인 의미의 '해탈'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일본인들이 말하는 일본적 의미의 '성불(成佛)'이고 '회귀(回歸)'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TV판 '잔혹한 천사의 테제'만 해도 말 그대로 난해하지만, '혼의 루프란'에 이르면 이런 '회귀'를 그냥 대놓고 얘기해줍니다.

나에게로 돌아오거라(회귀)/

기억을 더듬어 다정함과 꿈의 '근원'으로/

다시한번 별에 이끌려 태어나기 위해.../

혼의 루프란(여기서는 윤회)

기본적으로 이것은 나중에 얘기하는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신으로의 회귀를 말합니다.

사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일본 종교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개 일본의 신도(神道)라는 것을 우리는 불교(佛敎)의 변용이라고 보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가장 극명하게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유리가면'입니다.

유리가면의 '홍천녀'란 연극이 그 두가지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극이죠.

이른바 '신'과 '부처'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신도와 불교는 적대관계라는 전제를 담고 있습니다.

신지에게 있어서 마지막 선택은 두가지의 뜻을 지닙니다.

어머니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레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 탄생의 연원, 생명의 연원으로서의 어머니로의 회귀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고, 더 넓게는 더 근원적인 생명의 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의 품으로의 회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에반겔리온의 인류 보완이고, 해탈이기도 합니다.

사도들이 끊임없이 네르프 본부에 쇄도하는 것도 모두다 근원으로 회귀하기 위한 움직임이었지요.

에반겔리온에서 밝히는 사도와 인간의 관계는 '같은 부모에게서 나온, 다른 가능성을 가진 생명체'였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모두 회귀하기 위해서(임팩트를 위해서) 네르프 본부의 아담(이미 작게 태아의 상태로 축소돼 있지요)과 리리스와 접촉하려 합니다.

네르프와 제레의 목적은, 다른 사도들이 먼저 접촉해서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을 막고, 자신들이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이었죠.

그러나 신지의 선택은 회귀가 아닌 독립이었습니다.

신지의 자위신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만, 사실은 극장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장면이라는 지적이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의 주위에는 여러가지 스타일의 여자가 나옵니다.

어머니의 의미로서의 레이가 있고, 보호자 내지 선생님의 의미로서의 미사토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카가 있죠.

아스카의 경우 TV판에서는 신지의 성적 반려로서의 상징이 무척 부족합니다.

서로 싸우는 일도 많고, 아스카가 적대의식을 나타내는데다가 아스카의 정신은 카지에게 가 있습니다.

게다가 신지와 레이와의 관계가 자주 등장하면서 아스카와 신지를 남녀로서의 파트너로 인식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작가는 자위신에서 두사람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넘어갑니다.

"두사람의 관계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상징하고, 성적인 파트너를 상징한다. 앞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른 해석은 금지한다!"는 게 신지의 자위신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신지의 선택은 생명의 연원을 떠나 스스로 서는 것.

인류란 것이 신의 품에서 독립해서 혼자 서는 것. 그리고 아이가 부모에게 독립해서 스스로 배우자를 택하고 함께 서는 것입니다.

신지가 선택한 사랑은 신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의 사랑이고, 어머니의 사랑이 아니라 애인으로서의 사랑입니다.

레이는 모성입니다.

유이의 분신으로서의 레이는 남편인 겐도를 버리고 결국 아들인 신지를 택합니다.

사실 레이가 겐도에게 한 마지막 대사 "나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야"는 여성의 독립선언과도 같지요.

물론 결국 그게 모성으로만 연결되는가는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겠습니다만.

가장 마지막에 아스카와 신지가 나란히 누워있는 장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해석이 많습니다만, 신지의 꿈이었다든지 아니면 두사람이 아담과 이브가 된다든지 하는 해석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도, 가이낙스측은 양산형 에바의 잔해를 보여주면서 ‘완전한 꿈은 아니었다’를 확인해 주고 있고, 거대한 레이의 몸(아마도 어머니->생명의 모체->생명의 연원->신)에서 하나로 모였던 여러 사람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은 그들이 다시 자아를 찾았음을 얘기합니다.

신지와 아스카의 마지막 신도 역시 하나의 상징이지요.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스카가 누가 치료해줬을 리도 없는데 붕대를 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스카가 붕대를 감은 부위는 레이가 첫회에서 붕대를 감은 부위와 일치합니다.

(눈의 좌우가 다른 것은 일부러 그랬을까 아니면 단순한 실수일까?)

사실 아스카는 양산형 시리즈에 당할 때 그 부위를 다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머니(레이->연원->신)에서 배우자(아스카->개체->인간)로 간 것을 상징한 것이 아스카의 붕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이가 임팩트의 모체가 됐기 때문에 레이(유이)의 아들인 신지가 연원(모체)로 돌아갈지의 마지막 선택권을 가지게 된 것이고 '겐도의 아들에 달리게'된 것은 그런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실 아스카가 신지를 좋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신지이고 신지의 시점이 되는 것이죠.

자신의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신지는 후회할지 모릅니다.

결국은 마지막 해탈의 순간에 다시한번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갖고 상처입히는 세계로 돌아오니까요.

아스카에 대해 신지가 품었던 열등감.. 이라고까지는 몰라도 신지는 자신에게 댁댁거리는 아스카에 대해 공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장판에서도 꿈속에서 아스카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에서 서로를 상처입히는 세계로, 나와 남이 다른 세계로 돌아왔다는 상징이, 아스카에 대한 ‘공격’입니다.

(뭐 좀 더 머리를 돌려보면 그게 성적인 행위의 상징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만, 그냥 짐작 수준이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역시 다시한번 서로를 상처입히는, 존재 자체로 부담이 되는 현실 세계를 상징하는 단어로 에반겔리온은 끝을 맺지요.

아스카의 ‘기모치 와루이’.

극장판에 관객석을 비추는 실사장면이 나온다고 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간단한 상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사가 "이곳은 꿈"이라고 합니다.

이 상징은 단순히 오타쿠들에게 현실을 상기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의 얘기입니다.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꾸는 꿈이 나인 것인지 모른다는 얘기지요.


신지와 레이의 꿈속에서는 인간세상이 등장합니다.

작가의 꿈속에서, 에반겔리온의 세계가 이뤄졌듯이 우리의 세상은 신지가 꾸고 있는 꿈의 일부인지도 모릅니다.

에바의 서드 임팩트를 통해 모든 사람의 마음의 벽인 AT필드는 사라지고, 인간은 인간사이에서 벌어지는 아픔도, 고통도 모두 벗어난 세계로 이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개인과 개인의 벽이 없어지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정신세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이지요.

이런 통합의 마지막 과정에서 신지(혹은 레이)가 꾸는 꿈의 세상인 극장안의 현실세계와도 그 벽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물론 극장안의 사람까지 AT필드가 무너지고 녹아들어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AT필드가 무너지면서 가게 되는 세계는 통합의 세계입니다.

비단 작품안의 세계뿐만이 아니라 작품 밖의 현실세계와도 통합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이 통합되는, 그래서 완전한 것으로 향하는 것이 인류보완계획인 것이었죠.

AND
Men don't talk to each other about sex like women do, and it's a shame they don't. Because women, when asked about sexual technique, will describe in great detail their personal experience. They will act it out, moving the pillows around to get their hips just right, or hang their heads off the bed in wild (yet orchestrated) abandon to the applause of their entire recipe club invariably "on that subject" again. Women will demonstrate on vegetables; women will demonstrate on each other. And you can be sure that they bring what they've learned back into the bedroom. Otherwise, how could Cosmo have survived this long?

I can't be certain men don't give each other pointers. But if the good ones did share their know-how, why have we gritted our teeth and bit our lips through such crappy cunnilingus? The most dastardly thing of all, is that the worst oral sex is usually accompanied by an arrogance that would make Howard Stern look modest: "Come on baby, I'm going to make you feel soooo gooooooood..."

Well, if you're friends won't tell you, I will. Go South young man, and when you return, be sure to report from the front lines. Please god(dess), don't keep it to yourself.

Oral sex is wildly different for each person, so in preparation for delivering this cunnilingus primer, we hashed it out in our Ho in the Know forum. Thanks to all who posted: you'll see your personal wisdom throughout this cheat sheet. Just remember, if I sound contradictory it only means that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things down there, and if a certain technique isn't doing it for you or your partner, by all means move on to something else. In any case, following these ten pointers should help you get on the right track--with your mind and your mouth.


Learn the female anatomy. Don't be embarrassed, Louisa didn't know which parts were where and she's a girl even. Study and remember: the clitoris, the vulva, the labia, the vaginal opening and the anus. Memorize them, you'll be using these parts later--individually and as a group. We're aiming beyond proficiency here, so you're going to have to be willing to make an effort to get acquainted with all these parts, including the most important part of all, your partner's brain.

Ask for direction. We know it's hardest to talk about sex with the person you're

under the covers with. When I have to confront some sex issue with my boyfriend, my head is usually buried in a pillow, or my eyes are squinched tight so I don't have to look at him while I'm saying the horrible words about what he could be doing different or what I could be doing better. It's humiliating--sometimes I even have to write it down and pass him the note. But no matter what your method, communication is absolutely necessary if you want to please your partner orally. Going through session after session of unsatisfying lovemaking is just plain damaging--it breeds frustration and resentment. So... next time you're down there, come up for air and ask your partner if she likes what you're doing. Change it up and ask her if that feels better, or, if you don't want to be that wordy, say something like, "how's that feel?" And girls, now that you've got him where you want him, don't you dare abandon him on a limb. Answer him. If he asks what to do and is being patient with your courteous direction, then you are just as responsible for your orgasm as he is. Bonus: Talking about sex while you're having it can be a major turn-on. Don't be afraid to say the dirty words, you can be good again when it's over.

Make friends with the clitoris.
This isn't as easy as it sounds, because you can't get to step 3 without making valiant efforts at steps 1 & 2. Figure out where the damn thing is, and then learn how to pay attention to it. The clitoris is a very sensitive area and sometimes harder is better and sometimes softer. Sometimes faster will do the trick, sometimes slower. And you can bet that something that works wonders one day might not work at all the next. Men, think of the clitoris as a smaller, more delicate penis, and treat it with the respect you would treat your own member. As a general rule, don't be rough unless your lover asks for it, and even then go easy. Rough can be painful down there, and once in pain, it's hard to salvage the mood at any cost.

Use your fingers, too. Fingers and tongue are a winning combination. For some women, it's the labia and the entrance to the vagina that are the most sensitive, so try focusing your efforts there, while continuing to apply pressure with your tongue. If your partner is on her back and you slide your finger all the way in shallow and curl it upwards, you may be able to reach the famed "g-spot" on the inside of her vagina, directly behind the pubis. But be careful you don't start off too hard because that's a very delicate area as well. Also remember, your fingers can do wonders on other parts of her body: use them to caress her thighs, her sides, her buttocks, her underarms, etc.

Don't stop completely. Changing up your method and execution is fine and even desirable until you find the magic movement and then the more repetitive the better. When she says, "right there, don't stop," Don't stop. If it's been going on awhile and you're losing hope, just put yourself in her shoes: you're getting a nice, long blowjob and you're just about to come when your partner takes her mouth off your member and forays into the kitchen to prepare a snack. That's no way for anyone to behave. When you know she's close, don't change a thing: it kills the momentum. Or... stop completely for a minute. This is one area where there is a difference of opinion: for some women, the opposite is true. So, if it seems she's been in the same agitated state for awhile without progressing, you might want to come up for some kissing, but then for goodness sake, get back down there and finish the job! Here would be a perfect place to add that the orgasm doesn't have to be the end all be all of good oral sex. Sometimes it just isn't going to happen, period, but that shouldn't stop you from performing the task with quality.


Stay comfortable.
This is another very important rule, because the minute you get a crick in your neck or your legs fall asleep from knees dangling on the floor, it's possible you'll want to give up before the fireworks. Make sure she's in a comfy position and then get yourself set up too. If you have to change it around to stay relaxed, do so; get a pillow or have her move to a chair that you can access while sitting on the floor. Get in the 69 position and take turns on top. Have some tissue or a paper towel with you in case she gets too wet for you to apply adequate friction. If your tongue gets tired, take a break and continue to stimulate her with your hands (or even chin) until you can carry on.

Learn some tongue techniques. The late comedian Sam Kinneson used to do this sketch were a man performing oral sex on his girlfriend made each letter of the alphabet with his tongue, A-Z until the finale. All techniques are going to be highly subjective, of course, but I'll share some of the favorites that were posted in the forum. Use them alone and in conjunction to soup up a tired repertoire.

/flick the clitoris with the tongue
/suck the clit (but not too hard) both with teeth open and teeth closed
/experiment with tongue surface: the closer to orgasm, the wider the better
/ make small, light circles with the tongue
/use a tongue stud
use an iced tongue stud
/quick, short licks (not long licking like you do to an ice cream cone)
/use the tongue elsewhere: on the labia, around and in the vaginal and anal openings


Focus on her responses. Great sex requires verbal communication, but a certain degree of intuition and connection to the act will take the experience up another notch. On the boards, men were concerned that they knew for real their partners were reaching orgasm. Moaning and heavy breathing could mean you're on the right track, but those can be easily faked. It's harder to misinterpret the physical signs, especially if you are focused and present in the moment. Remind yourself to feel sexy about what you're doing, and get into the noises she is making and the way the pleasure makes her move her body and act on these deviations. Most women experience a number of tiny vaginal contractions before they actually come (which is often accompanied by a whopper contraction) and you can feel these for yourself if you pay attention.


Take your time down there. Even though it has been determined that on average it takes 17 whole minutes of direct clitoral stimulation for a woman to reach orgasm, most men don't spend nearly enough time on cunnilingus to achieve the results they are looking for. And all to frequently, women let them off the hook because they feel like they are taking too long. Look at the clock some time, and be patient. Some women come in five minutes, some come in 45 minutes, but if you want to be a satisfying lover it is your responsibility to stick it out for the long haul. Just think, you may never be able to last for 45 minutes of direct intercourse, but you can emerge a victorious sex god after a lengthy cunnilingus session that ends with a bang. If you balk at that direction, revisit # 8 and learn how to get yourself off on the time you're spending between your partner's legs. Girls, help him stay present by being responsive and generous with your own touches and caresses while he's going down on you.

Trust is a turn-on. There are many levels of trust when it comes to oral sex, the first being that your partner is proven free of HIV and all other STDs and/or you are practicing safe sex with plastic wrap or a dental dam. Next, you have to trust each other to be honest and communicative about the sensations you are experiencing during oral sex. Think of it as an exploration. You must be comfortable with constructive criticism, and not get your feelings hurt if at times orgasm just doesn't happen. It is essential to hold up the unspoken pact of intimacy entered into the minute your mouth hits the muff--be sensitive to your partner, and allow her to tell you what she wants without judgment and without getting defensive. If she ever wants you to stop, or tells you that what you are doing is painful, trust her that she's telling you the truth, and stop. Girls, keep yourself fresh down there, and let your partner tell you what you can do to make oral sex more enjoyable for him without judgment and without getting defensive. Navigating the two-way street of intimacy and vulnerability that goes along with oral sex will make you both feel like kings of the road./


by Lynne Livingstone
http://www.smileandactn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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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가 되면서 냉전종식과 이지스함의 등장, 최신예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의 등장 등 F-14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게 되는 사건들이 있었다. 이 때문에 F-14 비행대의 상당수가 해산하게 되었고, 고가의 기체에 따른 높은 유지비용으로 F-14의 존재가치가 위협을 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F/A-18의 무장탑재력 부족, A-6의 퇴역 등으로 F-14에 대지공격임무가 부여되기 시작하면서 F-14의 가치가 다시 반짝이기 시작했고, F-14B / F-14D 등의 개량형이 등장하면서 미해군의 멀티롤 전투기로 거듭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 개발되는 전투기들과 비교하여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결국에는 2006년에 모두 퇴역했고, F-14의 임무를 F/A-18E/F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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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M-54 피닉스 6발을 장착한 F-14. 엔진추력이 좋은 B형 이후의 기체는 피닉스를 6발까지 운용가능하나, 항모 착함시에는 중량문제로 인해 4발까지 장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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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의 유전 상공을 비행하는 VF-114의 F-14A. 걸프전에서 F-14는 공대공 전투보다는 공격기 엄호 및 TARPS 정찰 임무를 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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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154 소속의 F-14A. 1997년부터 VF-154는 레이저 유도폭탄을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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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20 로크아이를 장착한 VF-103의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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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에 달려 있는 TARPS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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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해군 시험평가비행대대 VX-9의 F-14B 163226/241. 이 비행대대는 시험평가를 위해 F-14A/B/D를 모두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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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D는 항법전자장비를 완전개량해서 탑재했다. 그래서 Super Tomcat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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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B와 F-14D에 장착된 F110-GE-400 터보팬 엔진.


- 자료출처 : 컴뱃암즈 16호(1998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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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몇 년 전이었던가..
6드론 저글링에 고생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그거 어떻게 해볼라고 부단히 노력했었는데 어디선가 뜻밖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6드론 저글링을 막는 비책이 있다더라.. 그 비책은 바로 임요환이 (아마) 최초로 보여준 SCV로 저글링을 막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단순하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임요환의 획기적인 방어 이후로 배틀넷에서 일꾼의 패러다임 - 단지 자원캐고 건물 짓는 - 은 바뀌게 되었다.
아마 임요환도 당시 6드론 저글링에 많이 고민했을꺼다. 지금이야 테란이 좀 강하지만 당시만 해도 별 볼 일 없는 테란. 임요환은 6드론에서 벗어나보겠다고 나처럼 종족을 프로토스로 바꾸는 짓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일꾼은 자원캐고 건물만 짓는다"는 통념을 깨고 저글링에 대항해 싸우는 일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내 생각이지만.. 임요환은 스타크의 천재는 아니다.
SCV 서비스나 마린으로 러커 맞짱 떠서 이기기 등의 플레이도 보여줬지만, 그건 임요환의 선천적인 손놀림보다는 피나는 연습에서 나온 신기.. 그걸로만 임요환의 플레이를 설명하자면 역부족이다. 뜻하지 않은 전략,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술전개..
임요환이 스타크의 세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연습량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루 10시간을 스타크에 매달리고 고민하고.. (그 와중에 귀맵이라던가, 얼라이 마인 같은 비신사적인 전술이 나오기는 했지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임요환처럼 무엇인가에 저렇게 미쳐서 열정을 가지고 해본게 거의 없다. 인생의 목표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살아보자!" 이지만 실상은 무엇인가에 몰입할만한 노력을 안하기에 만들어낸 변명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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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108기생가

그대 피끓는 열정 속에 명예와 충성을 담고서
그대 우렁찬 함성으로 조국의 산하 깨우네
폭우와 맞서가며 타는 해와 싸워가며
뜨거운 열망으로 사관의 길 걸어왔어
자 이제 날아라 108기 명예로운 사관후보생
그대가 가는 길 조국 위한 길 우리는 사후 108기

그대 뜨거운 눈빛 속에 조국의 미래가 빛나고
그대 드넓은 가슴 속에 나라 위한 정열 숨쉬네
불타는 연병장을 피땀으로 식혀가며
군화가 다 닳도록 월아봉을 달려왔어
자 이제 날아라 108기 명예로운 사관후보생
그대가 가는 길 조국 위한 길 우리는 사후 108기


사후 108기생찬가

겨레와 나라 위해 그대 젊음을 바치니
굳센 충정을 믿고서 내 조국이 숨쉰다
우리 힘을 함께 모아서 역경을 헤치니
뜨거운 동기애로 뭉쳐진 우리는 하나다
하늘을 지키는 값진 보람에 뜨겁게 맺히는 우리 땀
명예에 살아 패기로 전진 야!
사후 108기

힘차게 보라매가 저 하늘 높이 솟듯이
당찬 기개를 가지고 어려움에 맞서라
두려움- 없이 당당한 그대는 108기
하늘을 지키는 값진 보람에 뜨겁게 맺히는 우리 땀
명예에 살아 패기로 전진 야!
사후 108기

// 으.. 연병장에서 굴렀던 기억들을 생각하면 으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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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헬레네Helena
제우스가 레다Leda와 동침하기 위해 백조로 변신했는데, 그 이후 레다는 알을 낳았다. 이 알에서 쌍둥이 카스토르Castor, 폴리데우케스Polydeukes, 그리고 헬레네가 태어났다.

아트레우스Attreus 가문
형제인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Thyestes는 미케네의 패권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으며 한 여자를 두고 경쟁했다. 결국 아에로페Aerope는 아트레우스의 아내가 되었지만, 티에스테스의 연인이기도 했다. 아트레우스는 아가멤논Agamemnon과 메넬라오스Menelaos를 낳았고, 티에스테스는 아이기스토스Aegistos를 낳았다. 아이기스토스는 나중에 아트레우스를 살해한다.
결국은 아가멤논이 왕이 되었으며 탄탈로스Tantalos(지하세계에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형벌을 받은..)의 딸 클리넴네스트라Clytainmnestra와 결혼했다.

트로이 전쟁
다르다넬스 해협의 입구에 있는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Priamos는 수많은 자녀를 낳았는데, 그 중에서 아들 헥토르Hector와 파리스Paris도 있었다. 파리스가 태어나기 직전에 모친 헤카베Hekabe는 이 아기가 장차 트로이를 폐허로 만드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프리아모스는 총사령관에게 그 의심스런 아기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총사령관은 아기를 살려주었고 잘 키워 목동이 되게 했다.
이 목동은 인물도 수려하고 가축을 감정할 때는 뇌물에 흔들리지 않고 단호한 판정을 내렸으므로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그를 세 여신, 즉 아테네와 헤라, 그리고 아프로디테가 출연하는 미인선발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임명하기에 이르렀고,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사과 하나를 상으로 건네주라고 시켰다. 아프로디테가 그를 만나서 만일 자기에게 사과를 주면 미녀 헬레네와 결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매수하자,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었다. 여기에 실망한 아테네와 헤라는 트로이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
아울리스Aulis의 총회 소집으로 트로이를 징벌하기 위한 원정대를 파견하고 트로이를 포위한지 10년에 이르렀다.
아킬레우스는 장군들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전사가 되어 자신의 부대를 이끄나 아가멤논이 그의 트로이 여자 포로를 가로채자 화가 나 전투 대열에서 뒤로 빠진다. 이 일은 트로이의 장군 헥토르에게 용기를 주어 성문을 열고 나와 그리스군을 급습한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헥토르를 큰 손실만 입게 되어 화가 나 아킬레우스의 시동 파트로클로스를 창으로 찔러 죽인다. 그러자 아킬레우스는 대노하여 군사를 일으켜 트로이 군을 다시 성안으로 몰아넣고 헥토르를 죽여 그 시체를 말의 꼬리에 매어 도시 주위를 세 바퀴 돌게한다.
...
파리스의 화살이 아킬레우스의 약점에 적중하고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진다.
그러자 오딧세우스가 최후의 계략을 짜내어 거대한 목마를 제작하고 첩자를 트로이에 들여보내 거짓으로 전향시켜 그 목마를 소유한 자는 천하무적이 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게 한다. 트루이의 사제 라오콘Laocoon이 그 목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자 아폴론은 독사 두 마리를 보내 라오콘과 그 두 아들을 목졸라 죽인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는 이제 라오콘이 신성한 형상을 모독한 죄로 천벌을 받았다고 믿으며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온다.
...
아가멤논은 고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부인 클리템네스트라와 정부 아이기스토스의 칼에 맞아 죽는다.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Orestes와 딸 엘렉트라Electra는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현장에서 벗어난다. 오레스테스는 8년 후에 귀향하여 누이 엘렉트라의 도움으로 모친과 정부를 죽인다. 이 때부터 그는 모친 살해자로서 모계사회의 복수의 여신들, 즉 에리니에스Erinyes의 추격을 받는다. 마침내 이 사건에 대해 아테네에서 열린 공개재판에서 부권과 모권의 우선순위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다. 아테나는 모친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 부권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어 오레스테스는 무죄로 석방된다. 부친의 복수를 갚기 위해 모친을 죽여도 된다는 것이었다.(햄릿의 시대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었다.)

한편, 자유분방한 연애주의자였던 아프로디테는 인간인 안키세스Anchises와 동침하여 아이네아스Aeneias의 어머니가 되었는데,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인으로 트로이의 지옥불을 탈출하여 로마로 갔다.(이를 로마 문명의 원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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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ughter of the Innocents(GHIRLANDAIO, Dome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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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가 아버지 크로노스를 죽이고 거인족과 전쟁을 시작하려 할 때, 양형제인 판Pan이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이에 놀란 거인족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이것이 Panic의 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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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9년인가.. H 웹사이트 만들 때..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날이 한창 더운 여름이었다고들 한다. 나는 그 때 얼마나 더웠는지 잘 모른다. 새벽에 출근하고 늦은 저녁에 퇴근하고.. 계속 서늘한 전산실에서만 앉아 있었으니.. 오히려 점심 먹으러 나갈 때 햇볕이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2. 그 때 뭐냐.. 사람이 부족한 나머지 주변에 좀 실력있는 사람없느냐 해서 같은 과의 오 모양을 추천했었는데, 사무실 사람들이 여자가 온다고 되게 좋아했었다. 그런데 막상 오 모양께서 다른 일이 생겨 급하게나마 임 모군을 대타로 데리고 갔는데 사람들은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나한테 "실망이예요" 를 연발하던 기억이 문득 난다.-_-;;

3. 내가 하는 일은 보잘 것 없었지만,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사회 생활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4. 내가 출근한지 며칠 안 되어서 어느 디자이너 누나가 나에게 물었다. K대 출신 아니냐고.. 나중에 알았지만 그곳은 대부분 K대 출신이나 학생이 많았다. 다들 인맥으로 사람을 구하다 보니 프로그래머의 대부분은 K대 출신이었고 나하고 팀장만 학교가 달랐다. 음.. 인맥이란.

5. 그곳에는 병역특례요원이 한 명 있었다. 키도 크고 잘 생기고 성격 좋고 여자친구도 슈퍼모델 출신이고 집안도 부유했다. 그런데 일이 어려울 때마다 하는 말이 "차라리 훈련 받는게 낫겠다" 였다. 그 때 나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이 상당했었는데.. 그 말 듣고 나도 군대 그냥 갈까부다 생각했다.

6. 그 곳의 부장은 상당히 까다로운 사람이었다. 일도 그렇고 돈 문제도 그렇고.. 예를 들어, 사무실에 공간이 부족해서 수석디자이너(실장)가 비어 있는 다른 부장의 자리를 쓰겠다고 하자 단호히 거절했다. "그 자리는 부장급만 앉는 자리입니다."

7. 어느 날 H 그룹 홍보과와 프로젝트팀 사이에 트러블이 생겼다. 홍보과장이 웹사이트의 디자인을 맘에 안 들어 하는 것이 이유였다. 우리 쪽 책임자였던 부장은 홍보과장한테 쩔쩔매면서 이러면 안 될까요 저러면 안 될까요 굽신굽신.. 우리는 디자인을 바꿔야 하나 어쩌나 그러고 있는데 병역특례요원이 나섰다. 홍보과장의 말을 논리적으로 맞받아치면서 우리 입장을 잘 얘기하니까, 홍보과장이 고분고분해지며 결국 물러났다. 그 때 누군가 이야기했다 "저 형 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8. 홍보과장은 H 회장의 딸이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회장 딸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거만한 미소, 빠지지 않는 외모, 자연스러운 여유, 그리고 그 뒤를 쫓아다니며 수행하는 여직원 한 명. 그러는 그녀에게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니..
당시 홍보과장이 쓰는 모니터가 19인치였는데, 해상도는 800 600
-_-;

9. 당시 팀장은 카이스트 출신의 공학도였다. 삐쩍 마른데다가 검은테 안경을 쓴.. "아 저 사람 컴공이네" 말이 자연히 나올만한 스타일이었다.(같은 공대라도 컴퓨터공학도와 기계공학도는 다르다.)
DB 설계를 이 사람이 맡았는데, 이 사람이 DB 설계안을 내놓자 전산센터 사람들이 반대를 했다. DB 구조가 너무 어렵고 구현하기가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에는 전산센터 사람들이 하자는대로 하게 되었지만.. 나중에 병특 형이 팀장을 위로해주었다. 그 사람의 DB 설계안을 이해하는 사람은 단 한 명이었으니까.
그 때 병특 형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그 사람들의 수준에 맞춰 주어야 한다고 했다."
수준 낮은 사람들을 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힘들다.(간혹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다.) 차라리 내가 수준을 낮춰서 대해주는게 낫다.

10. 아마 일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계단내려가다가 디자이너 누나가 다리를 삐었다. 겉으로 보면 되게 차분해 보이는데 행동은 안 그래서 항상 다치고 아프고 그랬다.-_-; 암튼 디자이너실장과 같이 병원 응급실에 디자이너 누나를 데리고 갔다. 디자이너실장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다른 곳으로 가고 내가 디자이너 누나를 지키게 되었는데, 간호사가 달려온다. "환자 보호자 되시나요?" "네..? 네.-_-;" "어디가 다쳤죠?" "네. 계단 내려가다가 어쩌구저쩌구..-_-;" "임신 중인가요?" "... 누나 임신 안했죠? 아마 안 했을 꺼에요^^;; 하하하~"
아.. 잠시 썰렁해지는 응급실;;;

Bonus. 이미지 작업도 했었는데 그 때 우연히 젤리벨리를 보게 되었다. 이미지 작업은 고해상도의 이미지 파일로 하게 되는데 흰 바탕에 알록달록한 젤리들이 모니터 화면을 둥둥 떠다니니 이거 원.. 먹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며칠 후에 젤리벨리를 9천원어치 사서 단번에 다 먹었다.-_-;
그러다가 젤리벨리 머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갖고 싶었으나 구할 길이 없어 포기하던 중..
몇년 전에 젤리벨리 미니머신을 샀다. 100원을 넣고 돌리면 젤리빈이 4~6개 정도 나온다.^^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어서도 좋고 보기에도 적당히 예쁘고~ 저금기능까지-_-;;
고등학교 졸업하면서부터 단맛나는 것은 잘 찾지 않게 되었는데, 유일하게 일부러 찾아 먹는 것이 젤리벨리다. 으으..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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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A가 처음으로 실전배치된 1972년 이후 1980년대까지는 F-14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로서, 이 시기의 F-14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최강의 함상 전투기였다. 또한 이 시기는 일시적으로 무려 30개의 F-14 비행대가 유지되기도 했으며, 기체도색도 컬러풀한 고시인성 마크를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던 시기로서, 이 시기의 기체들은 항공기팬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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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의 마크 중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VF-1 소속의 F-14A. 걸프전쟁 무렵에도 이런 화려한 마크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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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1과 함께 컬러풀한 마킹의 대표적인 비행대인 VF-111 Sundowners 소속의 F-14A. 기수의 샤크 마우스와 수직미익의 일장기 침몰을 상징하는 마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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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 전환훈련 비행대인 VF-101의 F-14A. 애초에는 대서양 함대와 태평양 함대 각기 별도의 전환훈련 비행대가 있었으나, 후에 통합되어 VF-101만이 남아 전환훈련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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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31 소속의 F-14A. Felix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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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213의 F-14A. 로우비지화 된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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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A는 AIM-54 피닉스 미사일을 6발까지 장착가능할 수 있지만, 실제 6발을 탑재하면 엔진 추력이 부족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13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낼 수 있는 피닉스의 위력은 독보적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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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외에 유일하게 F-14를 보유하고 있는 이란공군. 호메이니의 혁명이 성공하면서 대부분의 이란 F-14 파일럿들은 숙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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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301 소속의 F-14A. 원래는 예비역 비행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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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51 Screaming Eagles의 F-14A. 알래스카에서 소련공군의 Tu-95RC를 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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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32 소속 F-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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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핥기 마크로 유명한 VF-114 소속의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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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의 각종 테스트에 사용되던 F-14A. 테스트를 위한 추가장비 장착을 위해 후방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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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F-21 Freelancers 소속의 F-14A. 원래 인디펜던스함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F-14 비행대 축소로 인해 1996년 1월에 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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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태평양 함대의 F-14 전환훈련 비행대대 VF-124


- 자료출처 : 컴뱃암즈 16호(1998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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