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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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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6.18
    뮤지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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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뷔(revue) : 간단한 토막극(sketch) + 연극적인 노래 = 간결한 뮤지컬 코미디. 엑스트라버간자 + 보드빌 + 벌레스크를 훌륭하게 혼합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근근히 맥은 이어가고 있음. 레뷔는 1920 ~ 60년대까지 극장의 메인 공연물이 되었다. 뮤지컬이 장편소설이라면 레뷔는 단편소설이라 할 수 있는데, TV가 등장하면서 버라이어티 쇼가 나온 이후 인기가 주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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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뮤지컬 퍼레이드(cavalcade) / 전기 뮤지컬 : 플롯이 없거나, 간단한 상황설정만 있음. 특정 작사가나 작곡가의 작품 모음으로만 이루어짐.
ex) 버블링 브라운 슈거, 자크 브렐은 파리에서 잘 살고 있다(1968), 스타더스트(1987), 엘비스(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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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맨쇼 : 이것 역시 플롯이 없으나 1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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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드빌(vaudeville) / 버라이어티 : 보드빌은 뮤지컬, 서커스, 마술, 텀블링 등등을 모아 놓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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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벌레스크(burlesque) : 보드빌의 한 형태로 보드빌보다 격이 낫지만 훨씬 재밌다.(3류 공연이라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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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막극(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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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풍자 촌극(skit) : 후에 스트립 공연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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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엑스트라버간자(extravagant) :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공연(?)으로 보드빌이라기보다는 벌레스크보다 낫고, 레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현란한 음악적 아름다움과 사치스럽고 야한 의상. 교묘하게 어두운 조명, 쇼걸.. 후에 컬러 영화가 나오면서 인기가 없어졌고, 이것의 영향으로 레뷔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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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팬터마임(pantomime) :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로 하던 화려한 오락 공연 형식으로, 원래는 할리퀸이라는 어릿광대의 마임을 지칭하던 단어였다. 지금은 재치 있는 주인공 할리퀸, 여주인공 콜럼바인, 늙은 바보 판탈룬 등 몇 세기 전의 이탈리아 코미디 형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테에서 빌려온 전형적인 인물들이 주인공이다. 애초에는 주인공 소년 역할을 여배우가 하고 귀부인 역할을 남배우가 했으나, 남자의 귀부인 역할은 인기가 없어서 곧 사라지게 되었다. 1950년대부터는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악당역의 배우가 관객 뒤로 숨으면 관객에게 조심하라고 하거나 주인공이 관객에게 물건을 맡기는 것, 관객은 주인공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악당에게 야유를 퍼붓는 등이 있다. 팬터마임은 동화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아서 동화극(book shows)으로 볼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보드빌과 엑스트라버간자의 중간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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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페레타(operetta) : 뮤지컬 연극과 오늘날 주류를 이루고 있는 주요 양식이다.

A. 프랑스 오페레타 : 도니제티가 자신의 오페라에 대사를 삽입하면서 19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대유행을 시작했고, 이를 오페라 희극(opera buffa)이라고 불렀다. 이 유행이 프랑스에까지 번져 오페라 코미디(opera comique)나 오페라 희가극(opera bouffe)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보다 가벼운 작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1인극 양상이 등장했다.

B. 빈 오페레타 : 오스트리아 티롤의 전통 무용 렌틀러는 1시간이 좀 못되는 춤으로 우아하지는 않으나 요제프 라너가 이 춤을 신나는 춤과 왈츠가 있는 공연으로 바꾸어 놓았다. 라너의 펜 끝과 그 친구들(특히 요한 스트라우스)에게 수많은 왈츠가 쏟아져 나왔고, 슈트라우스는 뛰어난 재능으로 빈을 장악한다. 그의 아들 슈트라우스 2세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의 친구 오펜바흐가 한 번 오페레타를 해보라하여 성공하게 된다. 슈트라우스의 성공으로 빈에서 오페레타가 유행하게 되고, 이후에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한다.

C. 영국 오페레타 : 중세부터 발전한 영국의 문학에 기초하여 오페레타도 영국에서 시작되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미국에서는 성공) 예외로, 미카도(The Mikado)만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카도의 마케팅은 대중 마케팅 뮤지컬의 효시가 되었다.(버스나 광고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

D. 미국 오페레타 : 뉴욕을 중심으로 아주 일찍부터 연극의 중심지가 되었다. 연극은 유럽에서 건너온 오페레타 열광자들의 오락거리였고, 저작권이 느슨한 관계로 표절과 복제가 매우 쉬웠다. 엑스트라버간자, 보드빌, 벌레스크 등의 가벼운 오락물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2류 극장을 채우는 동안 오페레타는 고급 취향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중소 도시의 대중들은 노래나 애드립이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기를 원했고, 잡다한 오락들은 결국 악극 공연(minstrel show)로 진화한다. 남쪽 뉴올리언스의 재즈는 미국 뮤지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고전적 오페레타들도 명맥을 이어갔다. 후에는, 오페레타의 범주에 새로운 작품들도 합류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전통적 오페레타는 위협을 받게 되었고, 셔플(shuffle) 음악은 재즈의 일종인 래그타임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또한, 긴 오페레타 노래는 32마디의 팝송으로 바뀌었고, 곧 12마디의 블루스가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로부터 합류한다. 오페레타의 영원한 주제일 것만 같은 충성, 로맨스, 이국적인 배경이 현실에서는 더 이상 과장으로만 받아들여졌고, 중간음과 저음의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사는 고어보다는 구어가 많이 쓰이기 시작했으며, 테너 가수들은 메가폰과 마이크까지 쓰기 시작했다. 이후 1950년대에는 레뷔, 엑스트라버간자 등이 모두 오페레타의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고 버라이어티 쇼까지 극장을 점령하게 되어 오페레타는 잠시 주춤했으나, 1960년대 들어서면서 오페레타가 록 비트를 가지고 다시 성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막대한 돈을 들여 투자한 오페레타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 때문에 옛날에 성공했던 작품들을 리바이벌하는게 통례가 되었다.
ex)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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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뮤지컬 코미디 : 미국에서 통상의 뮤지컬은 이전의 뮤지컬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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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뮤지컬 연극(musical play) : 진지한 목적 의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뮤지컬 코미디와 구분된다. 뮤지컬 연극의 노래는 스토리를 앞서 가며 복선을 암시하고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ex)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에비타, 미스 사이공, 레 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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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컨셉(concept) 뮤지컬 : 시사적인 문제를 다룬 일종의 레뷔로 대개 심각한 주제를 담는다. 플롯이 거의 없고, 간단한 상황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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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페라극 : 뮤지컬 연극과 마찬가지로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솔로로 진행되며, 무용이 취약하다. 노래를 할 때는 음악과 감정이 가사보다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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