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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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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육군'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12.30
    대전차 자주포 Nashorn (1943)
  2. 2008.04.06
    사격준비
  3. 2008.04.06
    지형정찰
  4. 2008.04.06
    경계
  5. 2008.04.05
    정찰병
  6. 2008.04.05
    전투정찰
  7. 2008.04.05
    통신
  8. 2008.04.05
    적대적인 환경
  9. 2008.04.04
    신체와 정신적 부담
  10. 2008.04.04
    1944년 Goodwood 작전 ~ 융단 폭격 ~
  11. 2008.04.04
    실전과 같은 훈련
 

<Nashorn은 코뿔소라는 뜻이다>


Nashorn

1941년 6월, 독일군의 소련침공작전은 그럭저럭 성공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독일육군의 주력이었던 3.7cm와 5cm 대전차포가 T-34와 KV-1을 만나 쓸모없는 쇳덩어리가 되면서 주춤하게 되고 이에 독일군은 급하게 신형 7.5cm포를 배치하여 4호 전차와 3호 돌격포의 주포를 강화하고, 마더 시리지를 비롯한 대전차 자주포를 실전에 투입시킨다.
한편, 1942년 독일군은 신형차량 개발과정에서 쓰다 남은 차체에 10.5cm 포와 12.8cm 포를 탑재한 대전차 자주포를 시험삼아 실전에 투입시켰는데 의외로 뛰어난 위력을 실감한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이라 대량생산된건 아니기에 독일군은 신형 대전차 자주포의 능력과 필요성을 가늠하게 되었고 당시 크루프사에서 개발정이었던 71구경 8.8cm 대전차포 Pak43에 주목한다.(이 포는 나중에 티이거 II와 야크트 판터의 주포로 탑재된다.)


한편 독일군은 10.5cm 자주유탄포용으로 시험제작된 3호 전차와 4호 전차의 차체를 결합한 섀시를 기반으로 하여 15cm 유탄포 sFH18을 탑재시킨 자주포 Hummel에 사용하려던 참이었고, 이를 1943년 5월부터 200대 제조할 예정이었다.(3/4호 전차간 공통점이 많아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독일군의 의지) 대전차 자주포 차체로 활용했던 1 ~ 3호 전차에는 7.5cm 급 이상의 포를 탑재할 수 없어 새로운 차체를 물색하던 독일군은 앞으로 생산될 Hummel 차체에 Pak43을 얹어 시험해보기로 하고, 1942년 10월 시험기가 생산된다. 시험기에 감탄한 히틀러는 Hummel 생산분 200대 중 100대에 Pak43을 탑재할 것을 명령한다.
Pak43을 탑재한 100대의 Hummel은 Hornisse(말벌)이라고 명명되었지만, 곤충의 이름은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는 히틀러의 지시에 따라 Nashorn으로 변경되었다.


<동계위장된 Nashorn>

Nashorn 생산을 위해 포는 크루프, 차체는 알케트사가 맡아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예정된 제작수량은 1943년 5월 12일까지 총 500대였다.
그러나 Pak43의 제작은 계속 늦어졌고, 다급해진 크루프사는 Pak43 포가에 Pak41 포신과 폐쇄장치를 얹은 Pak43/41의 차량탑재형인 Pak43/1을 만들어 Nashorn에 장착한다.(1943년초) 1943년 3월 1일에까지 Pak43/41은 23문이 겨우 만들어졌고 독일군의 하계공세 시점에는 85대, 1943년말에는 345대, 1945년 5월 9일(독일군 항복)까지는 총 494대 제작되었다. 하지만 Nashorn의 위력은 매우 뛰어나서 독일의 모든 전선에 투입되었고, 특히 소련군 전차를 1발 격파할 수 있었던건 구축전차 Ferdinand와 대전차 자주포 Nashorn 밖에 없었다.


 


Hummel

Hummel은 Nashorn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차체의 기본구조는 Nashorn과 동일하다. 다만 탑재하는 포가 다른데, 원래 Hummel은 10.5cm 유탄포를 탑재하여 경야전 자주유탄포로 쓸 예정이었으나 개발 도중에 15cm 포로 변경되었다.
(구경이 커지게 되어 Hummel의 탄약휴대량은 18발로 감소되었고, 이 때문에 포신없는 Hummel을 개조한 전용탄약운반차가 Hummel을 따라다니게 된다.)

<이것은 Hummel의 프로토타입>






<참고로, Hummel은 Bubble Bee.. 왕벌이라는 뜻이다>
AND
○ 전투지역에서는 항상 도처에 적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무기 없이 이동해서는 안 되며 무기와 떨어져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여기서 무기라 하면 권총을 제외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계류들 - 소총, 자동권총, 수류탄 등 - 을 말한다. 권총으로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없다.

○ 무기는 전략에 맞는 것들이어야 한다. 소총, 자동권총, 수류탄은 범용으로 쓰일 수 있지만 대전차방어전에서는 이것들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즉, 대전차지뢰나 바주카 같은 무기를 보유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그저 미숙한 적만 위협할 수 있을뿐이다.

○ 모든 상황에서 적의 기습에 대한 방어, 대전차방어, 대공방어를 하면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검토한다.

ex) 1943년 1월 한 젋은 독일군 장교는 소련군이 스탈린그라드 후방 지역을 돌파할 때 독일 제6군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관찰 기록했다. "모두에게 전투의지와 방어의지가 부족했다."
그것에 관해 많은 해석이 있지만 우선은 지휘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두번째로 충분하지 않은 교육훈련에 있다. 충분하지 않은 교육훈련은 보통의 상황이라도 무리하게 작용된다.
방어하지 않는 자를 파괴된다. 따라서 적을 격퇴 / 반격하며 적의 행동규칙을 빼앗아야 한다.

○ 사격전 훈련 : 전투력 양성의 기본은 바로 사격이다. 소총과 기관총의 사격방법을 숙지시키고 엄호진지 또는 진지변환 후의 진지 상황에서의 사격전투를 훈련하며, 갖가지 사격전술들을 익혀야 한다.(기습 / 측면 / 기동사격)
특히, 사격전 훈련의 목표는 전투원을 "저격수"로 양성하는데에 있는 것이지 절대 "사격왕"을 양성하려는 것은 아니다. 전투 거리 및 표적에 변화를 주며 부단한 연습을 통해 목표물 확인, 조준, 발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AND
□ 부족한 지형정찰이 강제적인 후퇴를 야기하기도 한다.
 ○ 후퇴는 피, 힘, 시간과 병기의 손실을 가져온다.
  ○ 피, 힘, 시간과 병기의 손실은 인적자원의 손실을 증가시킨다.
  ○ "지형정찰과 전투정찰은 연계되어야 한다."는 한가지 원칙은 독일육군이 큰 희생을 댓가로 얻은 전쟁경험인 것이다.

□ 전투훈련에서는 선견지명을 갖고 지형정찰을 하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미지의 지형상태, 안전성, 기후의 상태 등을 끈기있는 자세로 관찰한다.

□ 적의 정찰에 발각당하지 않고, 무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정찰팀은 강에서 50 ~ 100m 거리를 유지하며 정찰해야 한다. "망원경"으로는 어떤 성과도 얻을 수 없다.

□ 지형정찰훈련
  ○ 지형을 "보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길과 진지, 호 등을 판단하고, 지형의 모양을 보고 통행가능여부, 사격장, 방어진지 등의 사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 지형정찰
  ○ 표시자 사용
       - 말뚝이나 지시자를 사용하여 위치를 분류한다.
       - 각 표시자는 각각 표시를 다르게 하여 장소를 구분한다.
  ○ 시간 및 기후변화의 흐름에 주의한다. 장마, 결빙 등이 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유의한다.
AND
- 부주의하고 경솔하며 뒤늦은 보초와 전초는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이들의 근무태만은 명령 수행에 지장을 준다. 특히, 경계근무를 왜 서야하는지 모르고 강제적으로 근무를 서야하는 경우와 같이 경계근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빈번하고 불규칙한 근무편성에 있어 간부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경계근무, 특히 야간기습에 대비한 경계근무에서는 초소, 숙영지, 막사 주변의 경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초병은 극도의 주의력을 가지고 훈련하고 경계근무를 서야 한다. 특히 보급부대의 경계근무에서는 주변경계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초병교육에 있어 위험에 대해 가르치기 보다는 오히려 위험과 그 결과를 가시화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단시간의 경계근무에서 주의력, 면밀함, 의혹발산 등을 교육한다.
- 경계는 규정된 연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 상황에서 각 병사들에게 세밀하게 지시를 내리고 양심적으로 보고할 수 있게 한다.
- 전투숙달 : 경계병이 너무 많을 필요는 없다. 또한 교대시간은 불규칙하게 설정하여 약점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며, 발성장애물을 설치하여 시야가 제한된 지역에서의 경계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 사각지대에는 철조망 - 지뢰를 이용한 봉쇄선을 구축하고, 봉쇄선과 발성장애물, 그리고 아군 진지 사이의 거리는 수류탄 투척거리보다 멀어야 한다. 전투가 장기화 될 경우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어대책도 세우고, 대공경계 역시 주의한다. 초병들은 신호규정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신호규정은 자주 바꿔준다.

- 언제나, 어느 곳에서, 주변을 둘러서.. 경계를 해야 한다. 경계선이 그어져 있다고 해서 경계선 안에서만 돌아다닐 것이 아니라 경계선 밖의 상황도 항시 살펴봐야 한다.
AND
□ 정찰병 훈련
  ○ 명령을 받은 정찰지역과 활동지역은 물론이고, 명령 받지 않은 지역도 주변을 감시하고 정찰 / 보고를 해야 한다.
  ○ 관찰한 것은 자발적으로, 빠르게, 온전하게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자발성, 지속성, 정확성을 요한다.
  ○ 정찰훈련
       - 시간제한 없는.. : 정찰지역 내의 여러가지 고정 표적와 이동 표적이 설치되어야 하고, 정찰훈련병은 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알아내어 보고한다. 특히, 위장의 중요성 체득을 위해 시계가 제한되거나, 여러가지 정찰방법을 경험시키고, "전장소음"과 함께 행동부여를 하면 더욱 좋다.
       - 장기간.. : 정찰지역에서 표적들은 이제 다양한 시간차로 구분되어 긴 시간 후에 나타난다. 정찰훈련병이 가끔은 저격수처럼 여러 시간 잠복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정찰 지속시간을 늘린다. 특히, 관심 표적으로부터 다른 방향으로의 시선전환을 위해 의심스러운 움직임이나 전장소음을 부여하면 좋다.
       - 보고 : 정찰훈련병은 서면으로 보고하며, 정찰보고서에는 사소한 것까지 모두 세세하게 정리하여 시간별로 그림으로 정리시킨다. 지휘관은 이런 보고서를 통해 적의 의도를 끌어낼 수 있다.

□ 전투정찰 과정
사주경계 - 경계병과 합류 - 엄폐하 전진 - 감시 활동 - 위장 전진

□ 정찰병 교육 : 적의 주둔지, 병력 또는 상황을 세부적으로 정찰하고 적 지형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정찰팀의 일반적인 임무이다.
  ○ 병과 전투근무지원시 정찰팀 : 보급이나 주 전투부대의 후미에서 적에 대한 정찰을 한다.
  ○ 24시간 조건하 전투 정찰팀 : 일몰 또는 일출에 즈음한 시각이나 밤에 정찰하며, 행군 후나 참호훈련, 통신훈련이 종결되었을 때 정찰에 힘쓴다. 명령수행 사항은 매우 힘든 전진이나 어려운 표적 정찰, 적과의 접촉 후 갑작스런 변경명령, 불충불한 지도 및 장비 등을 통해 강화시킨다.
  ○ 통합전투근무 : 여러 전투상황과 경험을 만들어 전/후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정찰병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훈련을 통해 훈련이 아닌 하나의 도전과제로서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게 한다. 물론 정찰기초훈련은 충분히 수반되었어야 한다.

□ 정찰주의사항
  ○ 충분한 시간 : 정찰팀의 귀환시기는 충분히 시간을 주어 결정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정찰팀은 주어진 명령의 일부만 수행하거나 완전하지 못한 정찰명령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 명령 하달! : 정찰팀 지휘자는 명령을 복명복창하여 정확한 명령을 전달받도록 하며, 임무수행에 관해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아군의 위치나 향후 작전의 개요부터 적군의 위치까지.
  ○ 충분한 능력을 가진 정찰팀 : 정찰대는 전투가 아닌 정찰이 임무지만, 부상자와 전령이 팀에서 제외되면 전장이탈을 위한 능력발휘는 할 수 있어야 한다.
  ○ 임무 완수! : 추측이나 느낌으로 보고하기 보다는, 확실한 것을 보고하도록 평소에 교육시킨다.
  ○ 피아 식별 : 복귀 중인 정찰팀이 아군 경계병에게 오인사격을 당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경계병 - 정찰팀 간의 식별표시와 시간을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
AND
- 앞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전장의 유리함도 이용할 수 없고 위험도 적시에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전장에서 끊임없는 정찰이 요구된다. 정찰병은 지속적으로 적군과 아군 부대를 정찰해야 하며 사소한 관측내용이라도 지속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 전투에서 빠르고 확실한 전투정찰감시의 성과를 얻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차나 항공기에 대한 식별만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때문에 발견했거나 인지한 적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게 감시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상부에 경고하며, 전투에 대비하면서, "아군과 적군의 특징"에 대한 인지와 행동의 징후를 끊임없이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서로간의 오인사격도 배제할 수 없다. 정찰대와 순찰대, 전초병과 보초간의 오인사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ex1) 1944년 12월 23일 바스토뉴 북서쪽 30km 지점에 진을 친 기갑사단의 정찰팀이 로히에포르트에는 적군이 없다고 보고했다. 사단장은 정찰팀에게 "눈을 크게 뜨고, 정찰하라."고 지시하고는 기갑부대를 노출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엄폐물 뒤에서 기습사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적군의 고사포화를 받게 되었다. - 잘못된 보고를 조심하라.

ex2) 어느 대대가 중간목표지점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적군은 작전을 중단하고 총퇴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소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정찰팀은 아직 아무런 보고가 없었고, 정찰대가 근거리에 있을거라고 생각한 본대는 계속 목표지점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적 포병대의 기습으로 목표지점에 먼저 도착한 정찰대와는 만나지 못하였다. 목표지점은 전방 50~80m 부근이었고, 적군의 포화로 전진도 후퇴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전투정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독일군의 약점 중 하나는 정찰이었다. 근거리 정찰 임무와 전투정찰 임무를 지휘관으로부터 무리하게 명령받았고, 수적으로도 약했기 때문에 정찰을 하기 보다는 병력과 화력 집중에 노력했다.
   · 부대의 전투력이 약할수록 전투정찰의 중요성은 커지고,
   · 공포에 싸인 부대는 적이 더 위협적이라고 느껴질수록 정찰결과에 대한 불신감이 더 커진다.

- 결론 : 전투정찰은 모든 전투훈련의 근간이다. 전투정찰은 단순한 "정찰"의 의미가 아니라 전장 또는 진지 주변에서 나타나는 것들을 빈틈없이 포착하고 주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눈과 귀를 긴장시키는 모든 "전장감시" 개념을 포함한다. 무엇보다도, 시기 적절한 상황 예측과 통찰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부대의 전투정찰에서는 "앞에 있는 지휘관"이라는 개념이 확립되어야 한다. 전투정찰에 있어 특히 경계와 민첩성을 교육해야 한다. 각 지휘관은 전투정찰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조기에 투입되는 전투정찰과 올바른 전장감시를 함으로써, 시기적절한 때에 지형도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전투준비태세를 한발 먼저 갖출 수 있고 적의 기습을 방지할 수 있다.
AND
- 통신이 두절되었을 경우, 구두전달에 의지하거나 전령 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 원거리 통신체계가 방해받거나 두절되었을 때는 기본적인 통신체계를 세우고 유지해야 한다. 각종 신호 및 명령 보고는 지체없이 / 정확하게 / 뚜렷하고 / 신속하게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령업무를 수행하게 될 병사들은 전투, 경계, 정찰 업무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기에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여 훈련시켜야 한다.(전령로 숙달훈련, 방향탐지훈련 등)
- 도보전령이 아닌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 전령의 경우 기본적인 운전실력이나 수리능력이 있어야 하며 지형을 보고 약도화 시킬 수 있어야 하고, 부대 전개 시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셰퍼드처럼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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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2.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3. 당신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이 3가지 사항은 지휘관이 꼭 머리 속에 담아 두어야 한다.
AND
"파괴된 정거장에 대대병력이 서서 혹독한 눈보라를 피할 곳을 찾고 있다. 병사들은 고통스러운 발을 쉴새없이 동동 구르고 있으며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손발과 얼굴을 비벼대고 있다. 그러나 점차 피로해지고 주의력이 떨어진다. 동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체온하강으로 점점 더 무감각해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표정이 없으며, 어느 누구도 질문에 대답하는 자가 없다. 밖에 있는 초병들은 설사 자기 소총의 총열에 눈이 가득 차거나 총이 얼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눈보라에 묻힌 진지를 파려고 준비하는 자가 없다.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실질적이 방법이 필요하다. 처벌을 수반한 설득도, 협박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대는 가장 위험한 공황에 빠져있다."
- 어느 독일군 연대 지휘자의 보고, 1942년 소련 -

- 결론 : 전쟁에서는 종종 적대적인 환경과의 전투도 벌어진다. 험한 지형, 날씨 또는 제한된 시야가 임무수행을 방해하거나 불가능하게 한다.

1. 훈련장에서의 훈련뿐만 아니라 임의지형에서도 훈련을 해야 하며, 똑같은 지형이라도 다른 시간대, 다른 계절하에서도 훈련한다. 특히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서의 훈련에서 병사들은 평소보다 미숙하거나 훈련의 성과가 떨어질 수 있는대 이는 앞으로의 적절한 대응책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실 훈련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병사들이 훈련에서 명령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2. 실탄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험할 수 있으나, 병사들의 긴장감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일들이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가져오지만 전투준비태세 완비는 작은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익숙함만이 극도의 긴장 속에서 육체를 강하게 하고, 위험 속에서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첫 인상에 대한 판단을 명확하게 하기 때문이다. - 클라우제비츠"
AND
"따뜻한 것은 전혀 없고, 먹을 것과 커피조차 없는 것은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이런 추위에 불을 피울 수도, 씻을 수도 없습니다. 엄청난 포격이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밤에는 전혀 잠을 이룰 수 없고, 단지 아침에 가끔 한 두시간씩 눈을 붙이는게 전부입니다. 모두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고 잇습니다. 저 자신도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 않고, 피로하며, 사기가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그들과 똑같이 초소에서 근무를 서야 하며, 밤이면 진지를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합니다. 밤에 초병들이 조는 것을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병사들은 더 이상 눈을 뜨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죽거나 포로가 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강력히 무장한 적이 오면 단 한번에 모든 것이 끝장입니다. 게다가 지금도 매일 포성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 어느 근위대 소위의 보고서 -

- 결론 : 전쟁에서의 지속적인 부담은 전투력, 전투효율, 사기를 저하시킨다. 이러한 부대에는 적의 기습에 무관심하며 포위망을 돌파할 생각조차 못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지휘관의 적절한 관심이 필요하다.
1. 군수물자 보급
2. 각 시간대별 전투훈련(매일 화창한 오후에만 싸우지는 않는다.)
3. 각 상황별 전투훈련(행군, 유격전 등)

"육체적인 노력이란, 육체 자체를 단련시키는 것보다는 육체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클라우제비츠 "
AND
- 일자 : 1944년 7월 18일
- 장소 : Caen 남쪽
- 내용 : 영국군은 독일군 배치지역 돌파를 위해 1700발의 폭탄을 2km 너비의 돌입지점에 퍼부었고, 다음으로 550문의 야포 포격을 개시한 다음, 877대의 전차를 투입했다.
그 결과 독일군은 아주 비참하게 되었는데..
몇몇 병사들은 정신착란을 일으켰고, 어느 15명의 병사들은 포격의 영향으로 56톤 가량 되는  파편을 맞아 사망하였으며, 티이거 전차들은 대파되거나 또는 파편물로 인해 전차의 구멍들이 모두 막혀버려 쓸모없게 되었다.
- 결론 : 훈련을 해도 전쟁의 위험이나 두려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기 어려우며 실전투입에 의해서만 전쟁무기의 효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병사 교육시에는 무기의 사거리, 최고 명중률, 살상효과, 최대 발사 속도, 기동성 등에 기초한 정보들을 토대로 하여 충분히 인지시키고 훈련의 목적과 방향을 확실히 유도한다.
AND
"실전과 같은" 이란?
이 질문에 딱 맞는 답을 찾을 수는 없다.
"전쟁"이란 것을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쟁의 정의에 대해 우리의 네이버는 "둘 이상의 서로 대립하는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집단간에 군사력을 비롯한 각종 수단을 사용해서 상대의 의지를 강제하려고 하는 행위 또는 그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 확실하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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