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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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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정거장에 대대병력이 서서 혹독한 눈보라를 피할 곳을 찾고 있다. 병사들은 고통스러운 발을 쉴새없이 동동 구르고 있으며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손발과 얼굴을 비벼대고 있다. 그러나 점차 피로해지고 주의력이 떨어진다. 동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체온하강으로 점점 더 무감각해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표정이 없으며, 어느 누구도 질문에 대답하는 자가 없다. 밖에 있는 초병들은 설사 자기 소총의 총열에 눈이 가득 차거나 총이 얼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어느 누구도 눈보라에 묻힌 진지를 파려고 준비하는 자가 없다.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실질적이 방법이 필요하다. 처벌을 수반한 설득도, 협박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대대는 가장 위험한 공황에 빠져있다."
- 어느 독일군 연대 지휘자의 보고, 1942년 소련 -

- 결론 : 전쟁에서는 종종 적대적인 환경과의 전투도 벌어진다. 험한 지형, 날씨 또는 제한된 시야가 임무수행을 방해하거나 불가능하게 한다.

1. 훈련장에서의 훈련뿐만 아니라 임의지형에서도 훈련을 해야 하며, 똑같은 지형이라도 다른 시간대, 다른 계절하에서도 훈련한다. 특히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서의 훈련에서 병사들은 평소보다 미숙하거나 훈련의 성과가 떨어질 수 있는대 이는 앞으로의 적절한 대응책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실 훈련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병사들이 훈련에서 명령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2. 실탄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험할 수 있으나, 병사들의 긴장감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일들이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가져오지만 전투준비태세 완비는 작은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익숙함만이 극도의 긴장 속에서 육체를 강하게 하고, 위험 속에서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첫 인상에 대한 판단을 명확하게 하기 때문이다. - 클라우제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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