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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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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전장의 유리함도 이용할 수 없고 위험도 적시에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전장에서 끊임없는 정찰이 요구된다. 정찰병은 지속적으로 적군과 아군 부대를 정찰해야 하며 사소한 관측내용이라도 지속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 전투에서 빠르고 확실한 전투정찰감시의 성과를 얻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차나 항공기에 대한 식별만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때문에 발견했거나 인지한 적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게 감시하고, 의심스러울 때는 상부에 경고하며, 전투에 대비하면서, "아군과 적군의 특징"에 대한 인지와 행동의 징후를 끊임없이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서로간의 오인사격도 배제할 수 없다. 정찰대와 순찰대, 전초병과 보초간의 오인사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ex1) 1944년 12월 23일 바스토뉴 북서쪽 30km 지점에 진을 친 기갑사단의 정찰팀이 로히에포르트에는 적군이 없다고 보고했다. 사단장은 정찰팀에게 "눈을 크게 뜨고, 정찰하라."고 지시하고는 기갑부대를 노출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엄폐물 뒤에서 기습사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적군의 고사포화를 받게 되었다. - 잘못된 보고를 조심하라.

ex2) 어느 대대가 중간목표지점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적군은 작전을 중단하고 총퇴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소총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정찰팀은 아직 아무런 보고가 없었고, 정찰대가 근거리에 있을거라고 생각한 본대는 계속 목표지점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적 포병대의 기습으로 목표지점에 먼저 도착한 정찰대와는 만나지 못하였다. 목표지점은 전방 50~80m 부근이었고, 적군의 포화로 전진도 후퇴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전투정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독일군의 약점 중 하나는 정찰이었다. 근거리 정찰 임무와 전투정찰 임무를 지휘관으로부터 무리하게 명령받았고, 수적으로도 약했기 때문에 정찰을 하기 보다는 병력과 화력 집중에 노력했다.
   · 부대의 전투력이 약할수록 전투정찰의 중요성은 커지고,
   · 공포에 싸인 부대는 적이 더 위협적이라고 느껴질수록 정찰결과에 대한 불신감이 더 커진다.

- 결론 : 전투정찰은 모든 전투훈련의 근간이다. 전투정찰은 단순한 "정찰"의 의미가 아니라 전장 또는 진지 주변에서 나타나는 것들을 빈틈없이 포착하고 주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눈과 귀를 긴장시키는 모든 "전장감시" 개념을 포함한다. 무엇보다도, 시기 적절한 상황 예측과 통찰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부대의 전투정찰에서는 "앞에 있는 지휘관"이라는 개념이 확립되어야 한다. 전투정찰에 있어 특히 경계와 민첩성을 교육해야 한다. 각 지휘관은 전투정찰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조기에 투입되는 전투정찰과 올바른 전장감시를 함으로써, 시기적절한 때에 지형도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해야 전투준비태세를 한발 먼저 갖출 수 있고 적의 기습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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