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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원칙적으로 Top Management Team과 경영층을 이루어 전략을 집행하며 Board of Directors의 견제를 받게 되어 있다.
CEO에게 가장 중요한 통제 행위는 "통제"와 "도전 추구"인데 이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고-통제, 고-도전(Hi-Control Innovator : HCI)
조직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하면서 동시에 도전적인 전략을 추구. 이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고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며, 비관련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전략을 추구하려는 성향. 조직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유대를 중시하며 공동의 목표와 절차의 준수를 강조. 의사결정권은 CEO 혼자 행사하려는 특징.
2. 저-통제, 고-도전(participative Innovator : PI)
외적으로는 도전적 전략을 추구하고 내적으로는 통제보다는 조직원들의 참여와 창의를 강조하는 스타일. 첨단기술에 도전하든가 새로운 사업개념을 시도하는 경우에 적합. 의사결정 권한은 아래로 위임되며 조직의 문화도 일체감이나 통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존중.
ex) MS의 Bill Gates, Qualcomm의 Irwin Jacobs 등
3. 고-통제, 저-도전(Status Quo Guardian : SQG)
혁신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통제의 고삐는 늦추지 않는 스타일.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려 하며, 방어적 전략을 사용하고 내적 효율에 따른 저비용의 달성을 최고 목표로 함. 의사결정권이 상부에 집중되어 있을뿐 아니라 종업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CEO의 관리 대상이 됨.
4. 저-통제, 저-도전(Process Manager : PM)
내적으로는 참여 중심의 스타일을 발휘하고 외적으로는 현상을 유지하려는 경우. 종업원들은 많은 권한을 갖지만 어떤 구체적인 지침이나 정해진 기준은 없음. 외적인 도전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을 두고 각자 알아서 유연하게 일을 처리
기성복이라 하면, 똑같은 디자인의 옷이 치수에 따라 대량 생산되는 옷을 말하는 것이다.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옷이란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 주문생산하는 옷 - 가 대부분이었으나, 미국의 독특한 특성(당시 유럽에 비해 합리적이었고 여자들이 옷을 직접 만들어 입기보다는 사서 입는 문화)로 인해 기성복(Reay to wear)이 발달하여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프랑스도 기성복은 있었으나 널리 대중화 되지는 않다가 1950년대부터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가 늘어나게 되었다. 기존에도 여성용 기성복인 콩펙시오 투페(confection tout fait)와 남성용 기성복인 베트망 투페(vetement tout fait)가 있었지만 프랑스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싸구려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오트쿠튀르 수준의 기성복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프레타포르테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A. 프랑스 오페레타 : 도니제티가 자신의 오페라에 대사를 삽입하면서 19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대유행을 시작했고, 이를 오페라 희극(opera buffa)이라고 불렀다. 이 유행이 프랑스에까지 번져 오페라 코미디(opera comique)나 오페라 희가극(opera bouffe)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보다 가벼운 작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1인극 양상이 등장했다.
B. 빈 오페레타 : 오스트리아 티롤의 전통 무용 렌틀러는 1시간이 좀 못되는 춤으로 우아하지는 않으나 요제프 라너가 이 춤을 신나는 춤과 왈츠가 있는 공연으로 바꾸어 놓았다. 라너의 펜 끝과 그 친구들(특히 요한 스트라우스)에게 수많은 왈츠가 쏟아져 나왔고, 슈트라우스는 뛰어난 재능으로 빈을 장악한다. 그의 아들 슈트라우스 2세도 마찬가지였는데, 그의 친구 오펜바흐가 한 번 오페레타를 해보라하여 성공하게 된다. 슈트라우스의 성공으로 빈에서 오페레타가 유행하게 되고, 이후에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한다.
C. 영국 오페레타 : 중세부터 발전한 영국의 문학에 기초하여 오페레타도 영국에서 시작되나,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미국에서는 성공) 예외로, 미카도(The Mikado)만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카도의 마케팅은 대중 마케팅 뮤지컬의 효시가 되었다.(버스나 광고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
D. 미국 오페레타 : 뉴욕을 중심으로 아주 일찍부터 연극의 중심지가 되었다. 연극은 유럽에서 건너온 오페레타 열광자들의 오락거리였고, 저작권이 느슨한 관계로 표절과 복제가 매우 쉬웠다. 엑스트라버간자, 보드빌, 벌레스크 등의 가벼운 오락물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2류 극장을 채우는 동안 오페레타는 고급 취향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중소 도시의 대중들은 노래나 애드립이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기를 원했고, 잡다한 오락들은 결국 악극 공연(minstrel show)로 진화한다. 남쪽 뉴올리언스의 재즈는 미국 뮤지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고전적 오페레타들도 명맥을 이어갔다. 후에는, 오페레타의 범주에 새로운 작품들도 합류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전통적 오페레타는 위협을 받게 되었고, 셔플(shuffle) 음악은 재즈의 일종인 래그타임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또한, 긴 오페레타 노래는 32마디의 팝송으로 바뀌었고, 곧 12마디의 블루스가 시카고와 뉴올리언스로부터 합류한다. 오페레타의 영원한 주제일 것만 같은 충성, 로맨스, 이국적인 배경이 현실에서는 더 이상 과장으로만 받아들여졌고, 중간음과 저음의 가수들이 늘어났다. 가사는 고어보다는 구어가 많이 쓰이기 시작했으며, 테너 가수들은 메가폰과 마이크까지 쓰기 시작했다. 이후 1950년대에는 레뷔, 엑스트라버간자 등이 모두 오페레타의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고 버라이어티 쇼까지 극장을 점령하게 되어 오페레타는 잠시 주춤했으나, 1960년대 들어서면서 오페레타가 록 비트를 가지고 다시 성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막대한 돈을 들여 투자한 오페레타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 때문에 옛날에 성공했던 작품들을 리바이벌하는게 통례가 되었다.
ex) 오페라의 유령
□ 경영환경이 변하고 있다!!!
○ 안정적 경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시장이 커지고, 시장의 세계화가 되어감에 따라 한 국가 내에서의 경영보다는 세계적인 경영을 고려하게 됨.
ex) Sony : 중국 부품업체의 재하청기업이 사용한 유해물질(유럽에서만 규제) 때문에 PSone을 약130만대 회수.
- 산업간 복합화로 산업간의 경계가 소멸
ex) LCD 모니터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약진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 HP / 델이 TV 시장에까지 진출
- 황의 법칙 : 반도체 집적도가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
○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의 등장
- 세계정세 : 1987 블랙 먼데이(미국), 1997 금융위기(아시아), 1998 국가부도(러시아)
- 기술혁신이 초우량기업을 몰락시킴
ex) 아그파, 레인컴
- 나비효과
ex) "투자 대상 통화 다변화"라는 문장이 전세계 달러화 폭락과 주가 하락을 초래.(2005년 2월 18일, 한국은행의 국회내부문건보고)
○ 따라서, 기업의 적응력이 관건
- "예측 - 계획"의 대응에는 한계.
- "변화예측"보다 "적응신속"에 포커스를 둬야 함.
□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 경영
○ 자기조직화 :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기 개체들이 환경적응을 위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준수한다.
○ 복잡계 이론(Complex Systems Theory) : 자기조직화의 배경이 되는 이론으로, 수많은 개체가 모여 각 개체의 특성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내며, 각 개체들의 상호 네트워크 작용에 주목함.
ex) 실리콘밸리 : 정부의 주도X, "군수 → IT → 생명공학" 산업으로 자발적인 변모를 거침.
ex) 불개미(Fire Ant) : 평소에는 1마리의 여왕개미에 따라 움직이지만, 위협요소발생시 여러 집단의 불개미들이 조직합병을 통해 다수의 여왕개미를 부양한다.
○ 혼돈의 가장자리(Edge of Chaos) : 혼돈도 아니고 안정도 아닌 상태에서 자기조직화가 잘 일어남.
○ 자기조직화 경영 : 의도적으로 조직을 혼돈의 가장자리로 몰아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긍정적 변화 유도를 꾀함.
ex) 3M : 일과시간의 15%를 창의적 아이디어 발전에 쓰게하고, 아이디어 창안자는 직급에 관계없이 팀장이 되어 팀을 운영할 수 있음. 이렇게 만든 새로운 팀들이 3M 성장률의 30~40%를 차지.
- 혼돈의 가장자리 3대 요건
ⓐ 열린 시스템 구축
ⓑ 구성 요소의 다양성 확보
ⓒ 구성 요소간의 상호작용 활성화
○ 자기조직화 경영 방안
- CEO 리더십 : 의도적 혼돈의 창조 - 도전적인 목표와 추상적인 비전 제시
ex) 도요타의 Prius 개발팀이 연료효율성 50% 증대를 목표로 세웠으나, 최고경영진이 100%로 늘릴 것을 제시(대신 개발팀에 모든 권한 부여)
- 연구개발 : 인력 다양성 확보와 공진화(Co-evolution)
※ 공진화 : 조직과 조직원이 함께 진화
- 생산 시스템 : 유연생산시스템
- 공급사슬관리(SCM) : 고객 및 재고 정보의 실시간 공유시스템 구축
- 마케팅 : 고객 커뮤니티의 자기조직화 유도
// 요새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경영기법. 물리학의 self-organization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더니만 사회현상뿐만 아니라 경제경영부분까지 넘어오게 되었다. 웹의 확산과 더불어 환경이 변하면서 기존의 이론이 현실과 맞지 않게 되어버린 지금을 가장 근접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될듯.
□ 조세회피 : 세금납부를 피하기 위한 일련의 행위
○ 기존의 조세회피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개념으로 단순납부거부, 재산명의이동 등의 사례가 많았음.
○ 최근의 조세회피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향을 띄며, 법률상의 허점과 맹점을 교묘히 파고들어 조세회피를 정당화시키고 있음.
□ 공격적 조세회피(ATP : Aggressive Tax Planning)
○ 특징
- 조세회피만을 목적으로 함.
- 특수관계거래를 적극 활용.
- 비정상적 금융거래 시도.
○ 사례
- 세법과 조세조약간의 허점을 이용하여 변칙적인 파생상품거래
- 조세피난처(Paper Company)의 역외펀드를 이용한 주식거래(국내관계사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 회피목적)
ex) 말레이시아 라부안(역외발생소득에 대해 세금X)
- 금융상품을 이용한 이월결손금 변칙공제
- 엔스왑예금(원화를 엔화로 바꾸어 예금)으로 소득세 탈루
- 세무대리인이 오피스텔 분양시 부당환급을 조장하고 자료상과의 가공세금계산서 거래 중개(주거목적사용자에게 부가가치환급신청을 유도)
- 고이율 사채발행으로 주식매각이익 상계
○ ATP 대응 방법
- 세법보완(反조세회피일반규정 : General Anti-tax Avoidance Rule)
- 조세회피사범 및 기업 엄정 처벌
- ATP 전담팀 구성
- 해외 관련 국가와 협조 유지
□ 왜 영화지?
○ 지금의 핵심은 문화
○ 20세기까지는 하드웨어의 발전이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이끄는 시대.
ex) TV의 발명으로 방송산업이.. 컴퓨터의 발전으로 게임 및 컨텐츠 산업 발전
○ 지금 21세기는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하드웨어 시장을 오히려 지배하고 있음.
ex) 최신 게임을 위해 더 나은 시스템으로 컴퓨터 환경을 바꾸고, DVD를 최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부수기기들을 구매.
○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은 창의성만 있다면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쉽게 전환이 가능하며, 유통경로가 다양하고 파급효과가 매우 큼.
- 영화 ↔ 소설/애니/게임, 영화 → 팬시 등
○ 문화의 영역 중에서 거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유일한 문화수단은 영화.
○ 책, 음반, 뮤지컬 등과는 달리 수요와 공급 계층이 많고 다양하며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선도하는 유일한 매체.
○ 각국에서는 이러한 영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미국의 컨텐츠 사업 독점을 막기 위해 문화상품보호장치 실시 중.
□ 스크린쿼터
○ 문화상품보호장치의 대표적 사례
○ OECD 자유화규약에서 스크린쿼터 인정 : 1년 이상의 특정기간 중 국내 생산 영화의 최소상영시간 규제 인정
○ 프랑스의 스크린쿼터
- 1953년 정부령에 의해 국산영화의 112~140일간의 의무상영을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은 거의 없음
- 1967년 "국산영화"가 "EC국가 영화"로 대체되어 거의 의미없는 제도가 되었음.
○ 스페인의 스크린쿼터
- 연간 상영일수의 20~25% 동안 EC 영화 상영을 의무화
- 단일스크린을 가진 영화관은 25% 의무기간, 멀티플렉스는 20% 의무기간
○ 브라질의 스크린쿼터
- 대통령령으로 매년 의무상영일수를 조정.(통상 49일)
- 위반시에는 4/4분기 평균 입장수입액의 10% 벌금 부과
○ 파키스탄의 스크린쿼터
- 파키스탄은 외국영화 상영관과 국산영화 상영관이 분리운영
- 외국영화 상영관 : 연간 55일(15%) 동안 국산영화 상영의무
- 국산영화 상영관 : 연간 310일(85%) 동안 국산영화 상영의무
○ 멕시코의 스크린쿼터
- 1993년 1월 1일 멕시코 연방영화법으로 스크린쿼터 시행
- 1993년 30% 규정에서 시작해서 매년 5% 감축시행하여 1997년 이후 10% 유지목표
- 그러나 1994년 1월 1일 NAFTA 발효로 스크린쿼터가 유명무실해져 멕시코 영화산업 몰락
- 1998년 4월 23일 스크린쿼터 재도입 추진(10% 규정에서 출발해서 매년 5% 증가를 목표로 2001년 30% 유지목표)
- 연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든 멕시코의 영화산업이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한 대책이 없어 연 10편을 간신히 만들어내는 상황으로 10년만에 몰락.
※ 스리랑카의 경우 스크린쿼터 관련 규정이 없으나 스리랑카국립영화공사가 외국영화 수입권을 이용하여 국산영화가 연간 총 스크린 타임(Screen Time : 스리랑카내 모든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의 상영시간을 합산한 시간)의 58%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저정
※ 중국의 경우 해외 영화 수입 편수를 20편으로 제한
□ 우리나라의 스크린쿼터
○ 1966년 제2차 영화법 개정 때 도입되었으며 의무상영일수는 146일
- 우리영화의 국내시장점유율 40%를 기준으로 146일 설정
- 한국영화수급상황을 감안하여 문광부 장관이 20일, 지방자치단체장이 20일 등 연간 40일 내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재량권을 행사하고 있어서 실제의무상영일수는 최소 106일
- 위반시에는 의무상영위반일수 20일까지는 미달일수 1일마다 영업정지 1일, 20일 초과시에는 미달일수 1일마다 영업정지 2일을 행정처분 가능.
- 실제적인 스크린쿼터 실시는 1993년 스크린쿼터감시단 구성 이후(1992년까지는 스크린쿼터에 대한 감시 및 이행여부 판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
- 2006년 7월 1일부터 146일 → 73일로 축소 예정
□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입장
○ 문화상품은 비교우위를 근거로 교역이 가능한 일반상품과는 구별 필요
○ 쿼터 10일 축소시 국내 영화산업 규모가 3,084억원 감소
○ 스크린쿼터가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영화선택권을 넓혀줌.
○ 미국-캐나다 FTA의 경우, 캐나다의 강력한 주장으로 FTA 20장 2005조에 의거 문화산업분야는 협상제외.
○ 국내 영화제작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 감소
□ 스크린쿼터 축소 찬성 입장
○ 문화상품은 일반상품처럼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보편기준이 없고, 지역적 특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영화의 질적 수준이 향상된 지금에는 외국 거대자본의 영화에 걱정할 필요가 없음.
○ 미국-캐나다 FTA의 경우, 미국은 캐나다의 문화상품보호장치에 대한 보복조치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는 규정이 들어가 있음.(한미 FTA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면 미국의 보복으로 우리 나라 문화상품 대미 수출에 악영향)
○ 스크린쿼터 제도 자체가 소비자의 현재 영화선택권 제약.
○ 멀티플렉스의 확산으로 스크린수는 많아졌으나, 대다수의 스크린을 소수의 흥행대작이 점유하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예술영화나 독립영화가 몰락할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치 않음.
○ 국산영화의 절반이상이 극장체인을 가진 거대 영화사들에 의해 투자와 배급이 동시에 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국산영화가 외국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없는 경우는 없을 것임.
// 2006년 2월에 쓴거라.. 지금과는 상황이 약간 다를듯.
ping : 상대방 컴퓨터 확인.
- "Request time out" 인터넷이 연결 안 되거나 상대방 컴퓨터가 꺼졌을 경우 또는 IP 주소가 잘못 되었을 때
- "Reply from xxx.xxx.xxx.xxx: bytes=32times<10ms TTL=xxx" 상대방 컴퓨터가 켜져 있을 경우(TTL=1xx 윈도우계열, TTL=2xx 유닉스 계열)
- 옵션 : -t(Ctrl + C로 중단전까지 패킷송출), -a(호스트 이름 보여주기), -n count(패킷 갯수 지정), -l size(패킷 사이즈 지정), -l TTL(라우터를 몇 번 경우할지 지정)
tracert : 최종 목적 컴퓨터까지 거쳐가는 라우터에 대한 경로 및 응답속도 표시(어느 구간이 속도가 느린지 확인 가능)
- 옵션 : -d(경유되는 홉들의 IP 정보만 표시), -h maximum_hops(최대 홉카운트 지정)
nbstat : NetBIOS가 사용하는 통계 및 이름 정보 표시
- 옵션 : -A(지정한 IP를 사용하는 원격 컴퓨터 이름 테이블 표시), -a(지정한 이름을 사용하는 원격 컴퓨터 이름 테이블 표시), -c(NetBIOS의 이름 캐시 내용 표시), -n(Local NetBIOS 이름 목록 표시), -R(모든 이름 제거 후 LMHOSTS 파일 다시 읽기), -r(이름 풀기 통계 표시), -S(IP 주소로 나열한 클라이언트와 서버 세션 표시), -s(클라이언트와 서버 세션 모두 표시)
netstat : 사용 포트 확인 ex) netstat -an | more
- "ESTABLISHED" 다른 컴퓨터와 연결된 상태
- "CLOSED" 연결 완전종료 상태
- "TIME-WAIT" 연결은 종료되었지만 당분간 소켓은 오픈
- 옵션 : -a(다른 PC와 연결대기 중이거나 연결된 모든 포트 번호 확인), -r(라우팅 테이블 확인 및 연결되어 있는 포트 번호 확인), -n(다른 PC와 연결되어 있는 포트 번호 확인), -e(랜카드에서 송수신한 패킷의 용량 및 종류 확인, -s(각 프로토콜별 상태 표시)
"유즈리하 아빠" 님께서 신비로 애니피아 감상게시판에 2004년 5월 24일에 적으신 글입니다
에바에 관련된 글 중에 가장 잘 정리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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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라온 에바 마지막에 관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사실, 글과 그 반응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미 극장판이 나온 직후에 끝난 것으로 보였던 해석논쟁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스토리를 미리 만들지 않고 그때그때 끼워넣었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입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조정한 정도이지, 큰 줄거리 자체는 상당히 짜여져 있고, 일부러 모호하게 만드는 ‘앰비귀티’를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원래 에바에 대해 줄기찬 해석논쟁이 붙었던 것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았던 TV판의 25화 26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에바가 그냥 되는대로 만든 것이다.
별 생각할 필요 없는 만화라는 해석은 이 TV판을 둘러싸고 일어난 것이죠.
결국 진정한 결말을 담은 극장판이 나오면서, 해석논쟁은 별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에바 극장판은 대단히 친절한 편이며, 별다른 이론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에바 논란을 하다가 극장판을 접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겨우 그거였어?’ 정도의 것이었죠.
이때문에 다소 오버센스였던 여러가지 해석... 에바는 오타쿠의 각성을 촉구한 만화라든지... 하는 것들이 다소 힘을 잃게 됐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맥은 닿아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반응이 다소 과장된 형태가 되면서 ‘아무 뜻 없대드라’는 식으로 말해지는 것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논문이니 합니다만, 사실은 안노라든지 가이낙스의 밑천은 그다지 깊지도 않았다는 얘기 정도가 바른 표현이 되겠죠.
또, 에바에서 보여준 가이낙스의 기본은 최근에 방송되는 ‘고노미니’에까지 미친다고 보이기 때문에,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극장판을 본 직후에 썼던 글을 다소 리메이크해서 올려봅니다.
사실 일본쪽의 만화를 읽어보다 보면 특이한 것이, 기독교 신자가 거의 없는 나라에서(일본에서는 기독교를 우리나라에서 난묘호란겐교를 보는 정도로 본다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적인 상징물이나 아이템에 대해서만 밝다는 것입니다.
에반겔리온에는 아마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천사들의 이름이 등장할 것이지만, 사실 어쨋든 일본인에게 예수는 이슬람교의 마호멧과 같은 선지자, 혹은 이방 종교의 잡신과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우리가 마음대로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이 나오는 만화를 만들듯이 그들은 마음대로 예수가 나오는 만화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런만큼 작가의 정신은 기독교와는 하나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다고 해서 고대 그리스인의 정신을 담아서 그리는 것이 아닌만큼, 에반겔리온 안에 들어가 있는 정신은 기독교의 정신이 아니라 바로 일본인의 정신입니다.
그리고 에반겔리온의 키워드는 바로 '해탈'입니다.
기독교의 상징들을 동원해서 불교의 해탈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별로 해탈이란 키워드를 염두에 뒀다고까지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에반겔리온은 방영도중에 그 해석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어떤 일본 신문은 에반겔리온이 학생들을 대변한다고 했습니다.
불안한 시기에 무엇을 할지 모르는 시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에반겔리온이란 수험이고, 어려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인터뷰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했죠.
어떤 사람들은 25화 26화를 보고 에반겔리온이란 오타쿠에게 내는 가이낙스의 메시지라고 했습니다.
만화란 환상에서 깨어 그만 현실로 나오라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극장판 두편이 나오면서 이런 중의적인 해석은 거의가 힘을 잃게 됐습니다.
마지막 극장판이 너무나도 극명하고 일방적으로 전체적인 의도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갈래로 해석될 수 있었던 상징들이 단 하나의 의미로 고정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에반겔리온 극장판은 많은 가능성을 털어버린 작품이기도 하고, 반면 속시원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에반겔리온은 전체적으로 '개인'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 만화입니다.
사람들은 자아란 것이 있고, 그 자아로 벽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 벽으로 인해 상처입고, 인간관계에서도 그 속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불안한 상태라는 것이 에반겔리온의 전제입니다.
이것은 생로병사 자체가 고민과 번뇌라는 불교의 사상과 닮아있습니다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에반겔리온은 인간관계에 모든 것을 집중시켜 생각합니다.
신지의 생은 모든 것이 남에 의해 흘러가는 생입니다.
아버지의 부름으로 끌려와서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겁나는 에바에 탑승해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 때문에. 그리고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는 '타인의 상황' 때문에.
신지는 많은 인간관계로 피곤하기 그지없습니다.
레이의 속은 알 수 없고, 미사토는 자신을 감시하는 것인지 가족으로 대해주는 것인지, 그 속에서 갈등을 겪고, 괜히 경쟁심을 불태우는 아스카는 자꾸 싸움을 걸어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친구를 죽이라고 합니다.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으면서 생기게 되는 고통과 갈등이 TV판 1화부터 24화까지 에반겔리온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은 인간이란 모습을 갖고 있기에, 자아와 자아가 서로 상충하며 부딪치기에, 때로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차원 높은 영적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계획된 것이 '인류 보완계획'입니다. 인간이기에 가질수밖에 없는 마음속의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한 계획이지요.
그리고 그 한계 극복은 바로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벽인 AT필드를 깨는 것입니다.
AT필드는 자기가 자기이기 위해 가지고 있는 개인과 개인사이의 격벽입니다.
AT필드가 완전히 깨지면 개인의 자아는 무너지고, 서로 섞이게 된다는 것이지요(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이렇게 기존의 차원을 넘어서 한차원 넓은 세계로 나가는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에반겔리온의 해탈의 과정은 깨달음으로서 고뇌를 끊는 정통적인 해탈상과는 약간 거리가 멉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해탈이라는 것이 인연의 고리를 끊는다는 의미의 해탈이라고 한다면, 에반겔리온에서는 자아를 버리는 것으로 약간 변형돼 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완벽’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리는 하나 뿐일테니... 인간이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모두가 불완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완전해진다는 것은 곧 신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AT필드가 무너지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여는 과정으로 돼 있습니다.
AT필드는 마음의 '벽'으로 돼 있고 마지막 순간에 그 AT필드를 무너뜨리는 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환상이었습니다.
겐도에게는 유이의 환상이, 마지막까지 두려워하던 오퍼레이터 마야는 동경하던 선배 리쓰코의 환상이 AT필드를 부수는 계기가 됩니다.
마음을 완전히 여는 동시에 사람은 LCL액으로 변해버리게 되지요.
이런 내용은 상당히 일관적입니다. 신지가 싱크로율 400%를 기록하던 상황이 있지요.
신지는 그때 에반겔리온 초호기 속의 어머니 유이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고 동화돼 LCL액이 됩니다.
대체로 이런 생각은 정통적인 의미의 '해탈'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일본인들이 말하는 일본적 의미의 '성불(成佛)'이고 '회귀(回歸)'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TV판 '잔혹한 천사의 테제'만 해도 말 그대로 난해하지만, '혼의 루프란'에 이르면 이런 '회귀'를 그냥 대놓고 얘기해줍니다.
나에게로 돌아오거라(회귀)/
기억을 더듬어 다정함과 꿈의 '근원'으로/
다시한번 별에 이끌려 태어나기 위해.../
혼의 루프란(여기서는 윤회)
기본적으로 이것은 나중에 얘기하는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신으로의 회귀를 말합니다.
사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일본 종교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개 일본의 신도(神道)라는 것을 우리는 불교(佛敎)의 변용이라고 보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가장 극명하게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유리가면'입니다.
유리가면의 '홍천녀'란 연극이 그 두가지의 차이를 보여주는 연극이죠.
이른바 '신'과 '부처'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신도와 불교는 적대관계라는 전제를 담고 있습니다.
신지에게 있어서 마지막 선택은 두가지의 뜻을 지닙니다.
어머니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레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 탄생의 연원, 생명의 연원으로서의 어머니로의 회귀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고, 더 넓게는 더 근원적인 생명의 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의 품으로의 회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에반겔리온의 인류 보완이고, 해탈이기도 합니다.
사도들이 끊임없이 네르프 본부에 쇄도하는 것도 모두다 근원으로 회귀하기 위한 움직임이었지요.
에반겔리온에서 밝히는 사도와 인간의 관계는 '같은 부모에게서 나온, 다른 가능성을 가진 생명체'였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모두 회귀하기 위해서(임팩트를 위해서) 네르프 본부의 아담(이미 작게 태아의 상태로 축소돼 있지요)과 리리스와 접촉하려 합니다.
네르프와 제레의 목적은, 다른 사도들이 먼저 접촉해서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을 막고, 자신들이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이었죠.
그러나 신지의 선택은 회귀가 아닌 독립이었습니다.
신지의 자위신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습니다만, 사실은 극장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장면이라는 지적이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의 주위에는 여러가지 스타일의 여자가 나옵니다.
어머니의 의미로서의 레이가 있고, 보호자 내지 선생님의 의미로서의 미사토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카가 있죠.
아스카의 경우 TV판에서는 신지의 성적 반려로서의 상징이 무척 부족합니다.
서로 싸우는 일도 많고, 아스카가 적대의식을 나타내는데다가 아스카의 정신은 카지에게 가 있습니다.
게다가 신지와 레이와의 관계가 자주 등장하면서 아스카와 신지를 남녀로서의 파트너로 인식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작가는 자위신에서 두사람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넘어갑니다.
"두사람의 관계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상징하고, 성적인 파트너를 상징한다. 앞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다른 해석은 금지한다!"는 게 신지의 자위신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신지의 선택은 생명의 연원을 떠나 스스로 서는 것.
인류란 것이 신의 품에서 독립해서 혼자 서는 것. 그리고 아이가 부모에게 독립해서 스스로 배우자를 택하고 함께 서는 것입니다.
신지가 선택한 사랑은 신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의 사랑이고, 어머니의 사랑이 아니라 애인으로서의 사랑입니다.
레이는 모성입니다.
유이의 분신으로서의 레이는 남편인 겐도를 버리고 결국 아들인 신지를 택합니다.
사실 레이가 겐도에게 한 마지막 대사 "나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야"는 여성의 독립선언과도 같지요.
물론 결국 그게 모성으로만 연결되는가는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겠습니다만.
가장 마지막에 아스카와 신지가 나란히 누워있는 장면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해석이 많습니다만, 신지의 꿈이었다든지 아니면 두사람이 아담과 이브가 된다든지 하는 해석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게도, 가이낙스측은 양산형 에바의 잔해를 보여주면서 ‘완전한 꿈은 아니었다’를 확인해 주고 있고, 거대한 레이의 몸(아마도 어머니->생명의 모체->생명의 연원->신)에서 하나로 모였던 여러 사람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은 그들이 다시 자아를 찾았음을 얘기합니다.
신지와 아스카의 마지막 신도 역시 하나의 상징이지요.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스카가 누가 치료해줬을 리도 없는데 붕대를 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스카가 붕대를 감은 부위는 레이가 첫회에서 붕대를 감은 부위와 일치합니다.
(눈의 좌우가 다른 것은 일부러 그랬을까 아니면 단순한 실수일까?)
사실 아스카는 양산형 시리즈에 당할 때 그 부위를 다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머니(레이->연원->신)에서 배우자(아스카->개체->인간)로 간 것을 상징한 것이 아스카의 붕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이가 임팩트의 모체가 됐기 때문에 레이(유이)의 아들인 신지가 연원(모체)로 돌아갈지의 마지막 선택권을 가지게 된 것이고 '겐도의 아들에 달리게'된 것은 그런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실 아스카가 신지를 좋아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신지이고 신지의 시점이 되는 것이죠.
자신의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신지는 후회할지 모릅니다.
결국은 마지막 해탈의 순간에 다시한번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갖고 상처입히는 세계로 돌아오니까요.
아스카에 대해 신지가 품었던 열등감.. 이라고까지는 몰라도 신지는 자신에게 댁댁거리는 아스카에 대해 공격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장판에서도 꿈속에서 아스카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에서 서로를 상처입히는 세계로, 나와 남이 다른 세계로 돌아왔다는 상징이, 아스카에 대한 ‘공격’입니다.
(뭐 좀 더 머리를 돌려보면 그게 성적인 행위의 상징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만, 그냥 짐작 수준이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역시 다시한번 서로를 상처입히는, 존재 자체로 부담이 되는 현실 세계를 상징하는 단어로 에반겔리온은 끝을 맺지요.
아스카의 ‘기모치 와루이’.
극장판에 관객석을 비추는 실사장면이 나온다고 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간단한 상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사가 "이곳은 꿈"이라고 합니다.
이 상징은 단순히 오타쿠들에게 현실을 상기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의 얘기입니다.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꾸는 꿈이 나인 것인지 모른다는 얘기지요.
신지와 레이의 꿈속에서는 인간세상이 등장합니다.
작가의 꿈속에서, 에반겔리온의 세계가 이뤄졌듯이 우리의 세상은 신지가 꾸고 있는 꿈의 일부인지도 모릅니다.
에바의 서드 임팩트를 통해 모든 사람의 마음의 벽인 AT필드는 사라지고, 인간은 인간사이에서 벌어지는 아픔도, 고통도 모두 벗어난 세계로 이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개인과 개인의 벽이 없어지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정신세계가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이지요.
이런 통합의 마지막 과정에서 신지(혹은 레이)가 꾸는 꿈의 세상인 극장안의 현실세계와도 그 벽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물론 극장안의 사람까지 AT필드가 무너지고 녹아들어갔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AT필드가 무너지면서 가게 되는 세계는 통합의 세계입니다.
비단 작품안의 세계뿐만이 아니라 작품 밖의 현실세계와도 통합하려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이 통합되는, 그래서 완전한 것으로 향하는 것이 인류보완계획인 것이었죠.
I can't be certain men don't give each other pointers. But if the good ones did share their know-how, why have we gritted our teeth and bit our lips through such crappy cunnilingus? The most dastardly thing of all, is that the worst oral sex is usually accompanied by an arrogance that would make Howard Stern look modest: "Come on baby, I'm going to make you feel soooo gooooooood..."
Well, if you're friends won't tell you, I will. Go South young man, and when you return, be sure to report from the front lines. Please god(dess), don't keep it to yourself.
Oral sex is wildly different for each person, so in preparation for delivering this cunnilingus primer, we hashed it out in our Ho in the Know forum. Thanks to all who posted: you'll see your personal wisdom throughout this cheat sheet. Just remember, if I sound contradictory it only means that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things down there, and if a certain technique isn't doing it for you or your partner, by all means move on to something else. In any case, following these ten pointers should help you get on the right track--with your mind and your mouth.
Learn the female anatomy. Don't be embarrassed, Louisa didn't know which parts were where and she's a girl even. Study and remember: the clitoris, the vulva, the labia, the vaginal opening and the anus. Memorize them, you'll be using these parts later--individually and as a group. We're aiming beyond proficiency here, so you're going to have to be willing to make an effort to get acquainted with all these parts, including the most important part of all, your partner's brain.
Use your fingers, too. Fingers and tongue are a winning combination. For some women, it's the labia and the entrance to the vagina that are the most sensitive, so try focusing your efforts there, while continuing to apply pressure with your tongue. If your partner is on her back and you slide your finger all the way in shallow and curl it upwards, you may be able to reach the famed "g-spot" on the inside of her vagina, directly behind the pubis. But be careful you don't start off too hard because that's a very delicate area as well. Also remember, your fingers can do wonders on other parts of her body: use them to caress her thighs, her sides, her buttocks, her underarms, etc.
Don't stop completely. Changing up your method and execution is fine and even desirable until you find the magic movement and then the more repetitive the better. When she says, "right there, don't stop," Don't stop. If it's been going on awhile and you're losing hope, just put yourself in her shoes: you're getting a nice, long blowjob and you're just about to come when your partner takes her mouth off your member and forays into the kitchen to prepare a snack. That's no way for anyone to behave. When you know she's close, don't change a thing: it kills the momentum. Or... stop completely for a minute. This is one area where there is a difference of opinion: for some women, the opposite is true. So, if it seems she's been in the same agitated state for awhile without progressing, you might want to come up for some kissing, but then for goodness sake, get back down there and finish the job! Here would be a perfect place to add that the orgasm doesn't have to be the end all be all of good oral sex. Sometimes it just isn't going to happen, period, but that shouldn't stop you from performing the task with quality.
Stay comfortable. This is another very important rule, because the minute you get a crick in your neck or your legs fall asleep from knees dangling on the floor, it's possible you'll want to give up before the fireworks. Make sure she's in a comfy position and then get yourself set up too. If you have to change it around to stay relaxed, do so; get a pillow or have her move to a chair that you can access while sitting on the floor. Get in the 69 position and take turns on top. Have some tissue or a paper towel with you in case she gets too wet for you to apply adequate friction. If your tongue gets tired, take a break and continue to stimulate her with your hands (or even chin) until you can carry on.
Learn some tongue techniques. The late comedian Sam Kinneson used to do this sketch were a man performing oral sex on his girlfriend made each letter of the alphabet with his tongue, A-Z until the finale. All techniques are going to be highly subjective, of course, but I'll share some of the favorites that were posted in the forum. Use them alone and in conjunction to soup up a tired repertoire.
flick the clitoris with the tongue
suck the clit (but not too hard) both with teeth open and teeth closed
experiment with tongue surface: the closer to orgasm, the wider the better
make small, light circles with the tongue
use a tongue stud
quick, short licks (not long licking like you do to an ice cream cone)
use the tongue elsewhere: on the labia, around and in the vaginal and anal openings
Focus on her responses. Great sex requires verbal communication, but a certain degree of intuition and connection to the act will take the experience up another notch. On the boards, men were concerned that they knew for real their partners were reaching orgasm. Moaning and heavy breathing could mean you're on the right track, but those can be easily faked. It's harder to misinterpret the physical signs, especially if you are focused and present in the moment. Remind yourself to feel sexy about what you're doing, and get into the noises she is making and the way the pleasure makes her move her body and act on these deviations. Most women experience a number of tiny vaginal contractions before they actually come (which is often accompanied by a whopper contraction) and you can feel these for yourself if you pay attention.
Take your time down there. Even though it has been determined that on average it takes 17 whole minutes of direct clitoral stimulation for a woman to reach orgasm, most men don't spend nearly enough time on cunnilingus to achieve the results they are looking for. And all to frequently, women let them off the hook because they feel like they are taking too long. Look at the clock some time, and be patient. Some women come in five minutes, some come in 45 minutes, but if you want to be a satisfying lover it is your responsibility to stick it out for the long haul. Just think, you may never be able to last for 45 minutes of direct intercourse, but you can emerge a victorious sex god after a lengthy cunnilingus session that ends with a bang. If you balk at that direction, revisit # 8 and learn how to get yourself off on the time you're spending between your partner's legs. Girls, help him stay present by being responsive and generous with your own touches and caresses while he's going down on you.
Trust is a turn-on. There are many levels of trust when it comes to oral sex, the first being that your partner is proven free of HIV and all other STDs and/or you are practicing safe sex with plastic wrap or a dental dam. Next, you have to trust each other to be honest and communicative about the sensations you are experiencing during oral sex. Think of it as an exploration. You must be comfortable with constructive criticism, and not get your feelings hurt if at times orgasm just doesn't happen. It is essential to hold up the unspoken pact of intimacy entered into the minute your mouth hits the muff--be sensitive to your partner, and allow her to tell you what she wants without judgment and without getting defensive. If she ever wants you to stop, or tells you that what you are doing is painful, trust her that she's telling you the truth, and stop. Girls, keep yourself fresh down there, and let your partner tell you what you can do to make oral sex more enjoyable for him without judgment and without getting defensive. Navigating the two-way street of intimacy and vulnerability that goes along with oral sex will make you both feel like kings of the road.
내 생각이지만.. 임요환은 스타크의 천재는 아니다.
SCV 서비스나 마린으로 러커 맞짱 떠서 이기기 등의 플레이도 보여줬지만, 그건 임요환의 선천적인 손놀림보다는 피나는 연습에서 나온 신기.. 그걸로만 임요환의 플레이를 설명하자면 역부족이다. 뜻하지 않은 전략,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술전개..
임요환이 스타크의 세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연습량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루 10시간을 스타크에 매달리고 고민하고.. (그 와중에 귀맵이라던가, 얼라이 마인 같은 비신사적인 전술이 나오기는 했지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임요환처럼 무엇인가에 저렇게 미쳐서 열정을 가지고 해본게 거의 없다. 인생의 목표가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살아보자!" 이지만 실상은 무엇인가에 몰입할만한 노력을 안하기에 만들어낸 변명인지도 모른다.
트로이 전쟁
다르다넬스 해협의 입구에 있는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Priamos는 수많은 자녀를 낳았는데, 그 중에서 아들 헥토르Hector와 파리스Paris도 있었다. 파리스가 태어나기 직전에 모친 헤카베Hekabe는 이 아기가 장차 트로이를 폐허로 만드는 꿈을 꾸었다. 그래서 프리아모스는 총사령관에게 그 의심스런 아기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총사령관은 아기를 살려주었고 잘 키워 목동이 되게 했다.
이 목동은 인물도 수려하고 가축을 감정할 때는 뇌물에 흔들리지 않고 단호한 판정을 내렸으므로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그를 세 여신, 즉 아테네와 헤라, 그리고 아프로디테가 출연하는 미인선발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임명하기에 이르렀고,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사과 하나를 상으로 건네주라고 시켰다. 아프로디테가 그를 만나서 만일 자기에게 사과를 주면 미녀 헬레네와 결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매수하자,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주었다. 여기에 실망한 아테네와 헤라는 트로이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
아울리스Aulis의 총회 소집으로 트로이를 징벌하기 위한 원정대를 파견하고 트로이를 포위한지 10년에 이르렀다.
아킬레우스는 장군들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전사가 되어 자신의 부대를 이끄나 아가멤논이 그의 트로이 여자 포로를 가로채자 화가 나 전투 대열에서 뒤로 빠진다. 이 일은 트로이의 장군 헥토르에게 용기를 주어 성문을 열고 나와 그리스군을 급습한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헥토르를 큰 손실만 입게 되어 화가 나 아킬레우스의 시동 파트로클로스를 창으로 찔러 죽인다. 그러자 아킬레우스는 대노하여 군사를 일으켜 트로이 군을 다시 성안으로 몰아넣고 헥토르를 죽여 그 시체를 말의 꼬리에 매어 도시 주위를 세 바퀴 돌게한다.
...
파리스의 화살이 아킬레우스의 약점에 적중하고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진다.
그러자 오딧세우스가 최후의 계략을 짜내어 거대한 목마를 제작하고 첩자를 트로이에 들여보내 거짓으로 전향시켜 그 목마를 소유한 자는 천하무적이 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게 한다. 트루이의 사제 라오콘Laocoon이 그 목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자 아폴론은 독사 두 마리를 보내 라오콘과 그 두 아들을 목졸라 죽인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는 이제 라오콘이 신성한 형상을 모독한 죄로 천벌을 받았다고 믿으며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온다.
...
아가멤논은 고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부인 클리템네스트라와 정부 아이기스토스의 칼에 맞아 죽는다.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Orestes와 딸 엘렉트라Electra는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현장에서 벗어난다. 오레스테스는 8년 후에 귀향하여 누이 엘렉트라의 도움으로 모친과 정부를 죽인다. 이 때부터 그는 모친 살해자로서 모계사회의 복수의 여신들, 즉 에리니에스Erinyes의 추격을 받는다. 마침내 이 사건에 대해 아테네에서 열린 공개재판에서 부권과 모권의 우선순위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다. 아테나는 모친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 부권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어 오레스테스는 무죄로 석방된다. 부친의 복수를 갚기 위해 모친을 죽여도 된다는 것이었다.(햄릿의 시대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었다.)
한편, 자유분방한 연애주의자였던 아프로디테는 인간인 안키세스Anchises와 동침하여 아이네아스Aeneias의 어머니가 되었는데,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인으로 트로이의 지옥불을 탈출하여 로마로 갔다.(이를 로마 문명의 원류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