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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하지만, 다능하지 않은.
by 슈퍼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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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05
    지하철 형광등
  2. 2008.08.01
    몇몇 자동차 메이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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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의 사고방지보다 불편한 시설을 개선하는게 중요할까,
아니면 불편을 감수하고 0.03%의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할까.


애초에는 지하철 형광등에 덮개가 있었다.

뭐냐 하면.. 지금은 형광등이 죄다 보이지만 이전에는 투명아크릴판으로 된 덮개가 덮고 있었는데, 형광등의 조도가 너무 낮아서 그 아크릴판을 치워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 나오는 지하철에는 형광등 덮개 핀이 없고 예전 지하철에는 형광등 덮개 핀이 있다.
AND
포르쉐
1937년 체코의 천재적인 차 디자이너 한스 레드빈카는 타트라 V570을 만들었다.
트렁크에 달린 공랭식 엔진, 당시로서는 드물게 100km의 최고시속..
평소 타트라의 팬이었던 히틀러는 레드빈카를 만찬에 초대했고, 레드빈카는 답례로 타트라의 설계도를 주었다.
히틀러는 바로 포르쉐 박사에게 타트라의 설계도를 주었고, 포르쉐 박사는 이를 토대로 폴크스바겐을 만들어냈다.
포르쉐 박사와 아들 피에흐는 프랑스의 푸조를 접수하러 갔다가 전범으로 몰려 1947년까지 프랑스에서 구금당한다. 감옥에 갇혀있던 포르쉐 박사는 스포츠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폴크스바겐과 비슷하지만, 작지만 순발력 있는 스포츠카..
석방 후 포르쉐 박사는 자신이 구상한 스포츠카를 만들기 시작했다. 엔진, 기어, 헤드라이트, 서스펜션은 폴크스바겐의 것을 그대로 썼고, 스프링이나 새쉬마감재 등은 연합국의 수입제한조치를 피하기 위해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몰래 들여와서는 1948년 포르쉐 356을 탄생시킨다.

람보르기니
2차 대전이 끝나자 연합국은 이탈리아가 다시는 전쟁을 못 일으키게 아예 농업국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한다. 이탈리아는 농업부흥 정책을 실시하게 되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트랙터 사업으로 큰 돈을 벌게 된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람보르기니는 1962년 페라리를 한 대 구입하게 된다.
어느 날, 람보르기니는 음식점에서 우연히 엔초 페라리를 만나게 된다. 자동차 얘기를 하면서 람보르기니가 평소의 불만이었던 페라리의 기어박스 소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격한 논쟁이 시작되자, 페라리는 "트랙터나 만드는 주제에 무슨 자동차를 논하느냐"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열 받은 람보르기니는 1963년 람보르기니를 설립하고, 1호차 350G를 생산하면서 자동차사업에 뛰어든다. 이후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는 철천지원수가 되었다. 1993년 죽을 때까지..

애스턴 마틴
영국의 로버트 뱀포드와 라이오넬 마틴이 1913년 "부가티"에 대항하고자 만들었다. 애스턴 마틴은 스포츠카라기보다는 본드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골드 핑거에서부터 시작해서 골든 아이까지..
순발력, 실내 인테리어, 핸들링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한 가지 단점.
"인간이 타기에 적합치 않은 뒷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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